그린플러스, ‘벼 자동화 및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올해 128억 원 규모 국내 스마트팜 누적 계약 달성
그린플러스가 총 36억 원 규모의 벼 자동화 및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체결한 청년 스마트팜과 여주농협 계약을 합하면 그린플러스의 올해 국내 스마트팜 누적 계약 금액은 128억 원에 달한다.
스마트팜 전문 기업 그린플러스는 대신농협의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과 합천농업기술센터의 ‘열대과일 스마트팜’ 신축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대신농협에 공급하는 벼 자동화 육묘 스마트팜은 기존의 피복제인 비닐이 아닌 20년간 사용이 가능한 에프클린을 도입한다. 또한 자동 환경제어시스템이 탑재되어 최적의 벼 육묘를 재배할 수 있는 벼 육묘 전용 첨단 온실이다.
경남 합천 농업기술센터에 공급하는 과학 영농 실증 스마트팜은 망고, 천혜향 및 한라봉 등 만감류, 용과, 아열대 채소 4가지의 작물을 모두 재배한다. 또한 십자형 중앙통로 형태로 설계되어 방문객 및 작업자가 모든 온실 내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짧은 이동 동선으로 효율적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다양한 작물에 적합한 스마트팜 공급을 통해서 시장을 확대하여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정부 주도로 진행 중인 한국형 스마트팜 혁신밸리의 수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면 한국 스마트팜의 우수성을 해외에 알리고 글로벌 진출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