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 중 하나”

(사진설명: 이승희 더 샌드박스 코리아 대표이사, 사진제공: 더 샌드박스)

지난 13일 메타버스 게이밍 플랫폼 더 샌드박스(The Sandbox) 코리아가 이승희 한국사업총괄을 신임 대표이사로 임명했다.

더 샌드박스는 블록체인, NFT(대체불가토큰) 기술 기반의 글로벌 게임 플랫폼이다. 유저들은 NFT로 만들어진 게임 내 가상공간, 아이템 등을 개인적으로 소유·거래, 제작한 아이템을 판매할 수 있다. 더 샌드박스 내 즐길 거리 또한 유저들이 개발할 수 있다.

이 대표는 18년 경력의 게임·블록체인 업계 전문가로, 게임 포털 ‘피망’ 운영사인 네오위즈 해외 사업 매니저를 시작으로 다방면에서 경력을 쌓았다. 이 대표는 더 샌드박스가 지난해 8월 한국 시장을 적극 공략을 위해 사업총괄로 영입했다. 당시 세바스찬 보르제 더 샌드박스 공동 설립자는 “한국은 우리가 집중하고 있는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라며 “게임 시장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이승희 사업총괄이 한국시장 진출과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기대를 보인 바 있다.

이 대표는 지난달 말, 총상금 4억 원을 걸고 국내 대표 키즈 IP(지식재산권) 뽀로로 기반의 메타버스 게임 개발대회를 개최하기도 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과 메타버스 시장 규모를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와 IT에 친화적인 유저 성향 등 메타버스 서비스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춘 나라”라며 “이 같은 시장의 강점과 게임 업계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 샌드박스가 메타버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메타버스(Metaverse, 3차원 가상세계)’ 개념과 맞닿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더 샌드박스는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11월, 소프트뱅크 비전펀드2가 주도하는 110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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