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 인도네시아 스마트공장 착공…2023년 완공 목표
인니 꾸닝안 소재 9.4ha 부지에 니트 생산라인 100개 구축
글로벌 공급망 강화로 연매출 1조 정조준
신원이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스마트공장을 착공하고 글로벌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신원은 31일 인도네시아 꾸닝안 지역에 친환경 스마트 봉제공장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하지 아셉 푸르나마 꾸닝안 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번 신원 꾸닝안 스마트공장은 부지 9.4ha, 건축 연면적 6.9ha 규모로 건설된다. 2023년까지 니트(knit) 100개의 생산라인을 구축해 기존 수방 지역 공장과 함께 신원의 인도네시아 생산 중심지가 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 ESG 경쟁력 확보를 위해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친환경 건축물 인증) 획득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원필 신원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이번 신공장은 스마트팩토리 구축의 핵심 요소인 생산성 최적화(MES), 연구 통합관리(PLM), 자원 효율화 및 생산성 제고(WMS), 품질 관리 시스템(QMS) 등을 모두 적용해 전사적인 역량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향후 신원은 중미 지역에 기능성 친환경 소재 개발이 가능한 원단공장을 설립해 지속가능한 섬유의 미래가치와 근거리 아웃소싱 전략을 보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원은 이번 인도네시아 스마트공장과 더불어 아시아와 중미 지역에 원활하고 탄력적인 공급망을 완성하겠단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