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강남~신사 구간이 28일 연장 개통한다.

기존 광교역~강남역까지의 신분당선 운행구간은 5월 28일부터 환승 역사인 신논현역(9호선), 논현역(7호선), 신사역(3호선)까지 연장되어 수도권 남부 출퇴근 시간이 크게 줄어들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신분당선 연장으로 광교역에서 신사역까지 42분(버스 출퇴근 시 약 80분 소요) 만에 이동할 수 있으며, 경기 남부지역 주민은 9호선을 통해 강서·송파·강동 지역으로, 7호선을 통해 광진·동작지역, 3호선을 통해 종로·은평지역 등 서울 전 지역으로 이동이 더욱 편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분당선 강남~용산 노선도 /이미지=국토교통부

신분당선 복선전철은 2012년 강남~정자 구간을 개통했으며, 2016년 정자~광교 구간 개통, 올해 5월에 강남~신사 구간을 개통했다.

국토교통부 강희업 철도국장은 “신분당선 신사 연장을 통해 기존 지하철과 연계가 더욱 확대되어 이용자의 편의가 증가할 것”이라며, “‘신사~용산’ 구간도 신속하게 착공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노선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사~용산 구간(총 5.3km)은 미군기지 반환 이전에 정거장 개착 공사 등을 할 수 있도록 대안 노선을 마련하고 있으며, 국방부·미군·국립중앙박물관 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최종 노선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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