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 특화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선보일 예정

(사진제공: SK텔레콤)

이제 문화예술 콘텐츠도 메타버스로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이 29일 국립극장과 손잡고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에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개관한다.

국립극장은 1950년 창설된 대한민국 대표 문화예술 기관으로 전통 예술에 기반한 현대적 창작 공연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미래 세대를 위한 문화예술 콘텐츠 디지털 전환과 확산을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SK텔레콤과 국립극장은 이프랜드 내에 문화광장과 해오름극장 등 국립극장 시설을 실감 나게 구현했다. 이용자는 국립무용단 안무를 모티브로 새롭게 제작된 아바타 댄스 모션 10종 체험과, 실내외 공연장에 설치된 무대와 스크린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개관식은 국립극장 3개 전속단체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 국립국악관현악단 축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프랜드 아바타 댄스팀 '이프레젠디'가 국립무용단 안무를 재해석해 선보이는 아바타 댄스 등의 볼거리도 제공한다.

개관식 참석자 대상으로 국립극장에서 공연 중인 국립창극단 '춘향', 국립무용단 '회오리', 국립국악관현악단 '소소음악회' 티켓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SK텔레콤은 국립극장과 협력해 매달 2회 이상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에서 '이 달의 공연',  '국립극장 교육 프로그램' 등의 정기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양맹석 SK텔레콤 메타버스CO장은 “국립극장과 이프랜드 '놀러와 국립극장' 랜드를 만들어 대한민국 최고 공연 예술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메타버스와 결합한 수준 높은 공연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성구 국립극장장(직무대리)은 “이프랜드 내 국립극장 개관을 계기로 공연 분야도 메타버스를 접목해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메타버스에 특화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겠다”라고 전했다.

metarism@metaplanet-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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