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T 넘어 메타버스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신세계
대표 캐릭터 '푸빌라' NFT 1만 개 판매 예정, 문화센터는 메타버스로 진행
신세계백화점이 국내 대표 NFT 기업인 '메타콩즈'와 손잡고 메타버스 사업에 합류한다.
신세계는 이번 업무협약(MOU)으로 온, 오프라인을 통해 NFT를 제작, 판매하며 메타버스 문화센터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신기술과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오는 6월 백화점 대표 캐릭터인 '푸빌라'를 이용한 NFT를 제작하여 판매한다. 수량은 1만 개 한정으로 NFT마다 각각 6개의 다른 등급이 부여되며, 그 등급에 따라 백화점에서 이용할 수 있는 고객 혜택과 NFT 소유자를 위한 파티 등 행사도 계획 중이다.
NFT를 위한 '푸빌라 소사이어티' 홈페이지도 오픈된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NFT 구매 방법 및 판매 일정 등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푸빌라 NFT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으로 거래할 수 있으며 가격은 250~300KLAY다.
이미 신세계는 유통업계 최초로 NFT를 제작한 이력이 있다. 지난 2월, 백화점 모바일 앱 고객을 대상으로 미국 3D 아티스트와 협업한 이미지를 NFT로 만들어 증정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시도했다. 이벤트 후 5만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70.5%의 고객이 NFT에 관심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문화센터 강좌도 메타버스를 통해 선보인다. 신세계아카데미 여름학기 강좌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진행해 평소 오프라인으로만 들을 수 있었던 강의를 가상공간에서 쉽고 편하게 배울 수 있게 됐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고객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metarism@metaplanet-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