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헤어 등 개인 맞춤형 AI 뷰티 디바이스 주목
코로나 영향으로 집에서 셀프로 뷰티 케어를 할 수 있는 홈 케어 디바이스들이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사용자 개인의 특성을 파악하고 맞춤형 케어를 제공하는 뷰티 디바이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필립스 ‘AI 센스IQ 헤어 드라이기’는 개인마다 모발 상태와 헤어 케어 고민이 다르다는 점에 착안한 ‘맞춤 헤어 케어’를 위한 드라이기다. 헤드 앞 부분에 장착된 ‘AI 센스IQ 디지털 센서’는 AI온도 컨트롤 기술을 통해 드라이 세션 동안 모발 표면의 온도를 측정해 내 모발의 컨디션에 맞는 드라이 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이로써 과열로 인한 모발 손상을 방지해준다.
입생로랑의 AI 기반 스마트 틴트 디바이스 ‘루즈 쉬르 메쥬르’는 개인 맞춤형 뷰티 시스템 ‘페르소’를 적용한 퍼스널 립 컬러 메이커다. 특허 받은 인공지능 컬러 인식 기술과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초개인화된 맞춤형 립 컬러를 제안한다. 컬러 블렌딩으로 수천 가지의 색 조합을 만들어내고, 원하는 컬러를 제조하거나 피부색이나 그날 입은 의상 색 등에 맞춘 립 컬러를 추천 받을 수도 있다.
릴리커버의 ‘뮬리’는 휴대용 타입의 피부 진단 및 관리 디바이스다. 확대 가능한 내장형 렌즈로 모공, 홍조, 주름, 민감도, 유수분 밸런스 등 6가지 피부 요소를 진단하고 ‘릴리커버’ 앱을 통해 피부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빅데이터를 토대로 AI가 분석하여 40가지 피부 유형 중 사용자의 피부 타입에 맞는 유형을 찾아내고, 피부 컨디션을 분석한 진단 결과에 따라 피부 관리 방법을 제안한다.
포레오의 ‘루나 3’는 클렌징 디바이스로 부드럽고 위생적인 실리콘 터치 포인트와 분당 8000번의 T-Sonic 진동이 단 한 번의 클렌징 루틴으로 피부 유분과 피지, 노폐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포레오 포 유’ 앱과 연동해 이마, 왼쪽 볼, 오른쪽 볼, 턱 등 얼굴 부위별로 단계별로 진동 강도와 시간을 설정하면 나만의 맞춤형 클렌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