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블랙야크, 폐페트병 자원순환 확산 위한 파트너십 체결
코카콜라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자원순환 활동을 확대했다.
한국 코카콜라는 아웃도어 비와이엔블랙야크(이하 블랙야크)와 함께 플라스틱 환경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문화 확산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코카콜라는 2030년까지 판매한 모든 음료 패키지의 100%를 수거하고 재활용하기 위한 ‘World Without Waste’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올해 초 씨그램 라벨프리를 시작으로, 세계 최초로 컨투어병 디자인을 적용한 ‘코카-콜라 컨투어 라벨프리’를 출시하는 등 다양한 제품으로 무라벨을 확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페트(PET) 패키지 경량화, 재생 플라스틱(rPET) 패키지 개발 등 플라스틱 사용량 감축 및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했다. 최근에는 사용된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이 유용한 물건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원더플 캠페인’ 시즌2를 진행했다.
블랙야크는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패션 제품에 적용한 ‘플러스틱(PLUSTIC)’ 제품을 선보였다. 플러스틱 제품은 기존 폴리에스터와 비교해 탄소 배출량을 65%까지 절감한 친환경 모델로, 올해 의류 제품에 사용된 플라스틱 페트병의 양은 1,700만개에 달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한국 코카콜라사와 블랙야크는 내년에 진행될 ‘원더플 캠페인’ 시즌 3에 함께 하는 등 투명 음료 페트병의 자원순환 경제 활성화와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는 “플라스틱 문제에 공감대를 함께 하는 파트너사들과 함께 고품질의 자원으로서 가치가 높은 투명 음료 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과 자원순환을 통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