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취재] 과기부 주최 ‘2021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 25일 개막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이하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그간 정부·민간이 함께 노력한 성과를 공유하고, 국내 기업들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해 '디지털 대전환 엑스포'를 25일 경기 킨텍스에서 개최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기도, 고양시가 공동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킨텍스, MBC 등이 공동 주관한다.
전시회에는 총 175개사 327부스가 참여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인터넷 기반 자원공유, 사물인터넷·5세대 이동통신, 확장가상세계 등 5개 분야에서 국내 중소·개척기업·새싹기업이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였다.
전시장 중앙에 위치한 ’디지털 뉴딜 특별관‘에서는 데이터 라벨링, 가상현실/증강현실 기기 체험, 무인 단말기교육 등 국민이 직접 디지털 뉴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디지털 METAVERSE 박람회’ 현장에 많은 인파가 몰린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한은행은 실제 업장과 같은 느낌을 구현한 메타버스 공간을 전시했으며,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는 ‘테마파크형 메타버스’를 통해 대중들이 가상 현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와 게임을 선보였다.
유티플러스 인터렉티브 관계자는 “테마파크형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가상 공간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많은 인플루언서들이 자사의 플랫폼을 활용하여 개인 방송을 진행하기도 했다”고 말하며, “오락 기능뿐만 아니라 가상 전시 및 행사 플랫폼을 구현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홍보 마케팅 집중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개회식에는 박운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책실장, 정도영 경기도정책기획관, 이춘표 고양시 부시장, 손수득 코트라 부사장, 박성제 MBC 대표이사 사장 등의 주요 인사가 참가했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정책실장은 개회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시대,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세계 주요국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이에 정부는 국가혁신 사업인 디지털 뉴딜을 추진 중이며, 민간과 긴밀히 협력해 우리나라가 미래를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도영 경기도정책기획관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정 기획관은 “코로나19가 디지털 전환을 앞당기고 있다. 앞으로 경제, 사회 각 분야에서 전면적인 변화는 불가피하다”며, “경기도는 정부와 발맞추어 한국판 뉴딜을 흔들림 없이 구축할 것이며, 기업의 혁신을 도우면서도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디지털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