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환경문제, 선진국과 개도국 가교역할 수행”…아·태지역 탄소중립 협력강화
환경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한대사들과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환경부는 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한대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우리나라의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국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스리랑카, 태국, 베트남, 호주, 일본, 인도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19개국의 주한대사들이 참석했다.
한정애 환경부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세계 14번째로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등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및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 개최 등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연대를 위한 우리나라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우마르 하디(Umar Hadi) 인도네시아 대사는 답사를 통해 “2060 탄소중립 선언을 한 인도네시아와 한국이 탄소중립을 향해 함께 나아가길 바란다면서, 아태지역 협력 강화가 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정애 장관은 “우리나라는 환경문제 대응에 있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하며, “그 시작점이 이번 제4차 아태환경장관포럼의 개최 성공과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