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 3A 전략 적용한 '신형 티구안' 이달 말 고객 인도 개시
기존 모델 대비 NOx 배출 약 80% 저감시킨 차세대 'EA288 evo' 엔진 탑재
2.0 TDI 4모션 프리미엄 트림 신규 추가로 총 4종의 더욱 넓어진 선택지 제공
폭스바겐코리아가 베스트셀링 SUV '신형 티구안'의 고객 인도가 7월 말부터 본격 개시된다고 23일 밝혔다.
티구안은 국내에 2008년 1세대를 처음 선보인 이후 현재까지 5만6000대 이상의 누적 판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입 SUV 중 유일하게 연간 판매 1만대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판매된 수입 SUV 10대 중 1대에 이른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2세대 부분변경 모델 신형 티구안은 수입차 시장의 대중화라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비전 하에 '모두를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3A 전략'을 적용한 첫 번째 주자다. 이 전략은 부담 없이 수입차를 구매할 수 있고(More Accessible), 유지보수 비용을 포함한 총소유비용은 더욱 합리적으로 줄이고(More Affordable),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은 더욱 적극적으로 적용해(More Advanced)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시킨다는 폭스바겐코리아의 새로운 전략이다.
외관은 기존 모델 고유의 모던함에 새로운 폭스바겐 SUV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녹여 디자인의 완성도를 더했다. 외관상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부분은 전면부다. 보닛은 높아지고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은 더욱 넓어졌다. 여기에 LED 헤드라이트의 디자인도 기존 모델 보다 날렵하고 스타일리시하게 변화했다. 후면부에는 새로운 폭스바겐 브랜드 로고 배지 아래 'TIGUAN' 레터링을 새롭게 배치해 존재감을 더욱 명확히 드러낸다.
실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IB3(3세대 모듈라 인포테인먼트 매트릭스)'와 함께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강화했다. 고해상도TFT 컬러 디스플레이와 운전자 맞춤형 메뉴가 적용된 10.25인치 디지털 콕핏은 계기판의 고해상도 그래픽을 통해 다양한 주행 정보를 제공한다. 히팅 기능 및 패들 시프트가 적용된 새로운 디자인의 가죽 멀티펑션 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터치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된 공조 버튼, 다채로운 30가지 컬러의 앰비언트 라이트 역시 기본으로 적용됐다.
신형 티구안은 혁신적인 '트윈도징 테크놀로지'를 적용한 차세대 EA288 evo 엔진을 탑재해 기존 모델 대비 질소산화물(NOx)을 약 80%까지 저감시킨다. 이를 통해 현존하는 가장 까다로운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d의 기준을 충족한다.
파워트레인은 2.0 TDI 엔진과 7단 DSG 변속기가 탑재돼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6.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600~2750rpm의 넓은 실용 영역에서 최대토크가 발휘돼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도 효율적이고 파워풀한 구동력을 제공한다. 복합 연비는 2.0 TDI 모델 15.6km/l(도심: 14.2km/l, 고속: 17.6km/l), 2.0 TDI 4모션 모델 13.4km/l(도심: 12.3km/l, 고속: 15.0km/l)다.
첨단 안전 및 편의 사양도 전 트림에 기본으로 적용했다. 트래블 어시스트는 가장 진일보된 폭스바겐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중 하나로, 출발부터 시속 210km에 이르는 주행 속도 구간에서 앞차와의 거리를 고려해 속도와 차로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이 어시스트는 차량의 전방 카메라, 레이더 센서 및 초음파 센서를 모두 활용해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레인 어시스트, 사이드 어시스트 등의 주행 보조 시스템을 통합 운영한다.
전후방 센서와 함께 원터치로 편하게 주차를 도와주는 파크 어시스트를 비롯해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전방추돌경고 프론트 어시스트 및 긴급제동 시스템 등도 탑재됐다.
이외에도 운전석∙동승석∙뒷좌석의 온도를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는 3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발 동작 만으로 손쉽게 테일게이트를 여닫을 수 있는 트렁크 이지 오픈 앤 클로즈 역시 탑재됐다. 프레스티지 트림에는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차량 주변을 360도 보여주는 에어리어 뷰, 파노라마 선루프가 추가 적용된다.
신형 티구안은 상품성을 대폭 강화함과 동시에 전반적인 가격 재조정을 통해 기존 모델 대비 가격을 최대 240만원까지 획기적으로 낮췄다. 부가세 포함한 판매 가격은 2.0 TDI 프리미엄 4005만7000원, 2.0 TDI 4모션 프리미엄 4242만4000원, 2.0 TDI 프레스티지 4380만5000원, 2.0 TDI 4모션 프레스티지 4646만6000원이다.(개소세 3.5% 반영 기준)
업계 최고 수준인 5년/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과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사고차량 보험수리 시 총 5회까지 자기부담금을 무상 지원하는 '사고 수리 토탈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소유주 변경 시 양도 가능, 최초 1년, 주행거리 제한 없음, 사고 1회당 50만 원 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