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EXO)가 스페셜 앨범으로 돌아온다. 특히 이번 앨범은 전역 후 합류한 시우민과 디오의 복귀곡이자, 최근 입대한 찬열과 백현의 목소리도 함께 담겨있어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중국 활동에 전념 중인 레이 역시 이번 신곡에는 함께 한 만큼, 이름 그대로 '스페셜'한 앨범으로 탄생했다.

오늘(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엑소의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이 발매된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 수량만 총 1,220,181장(6월 6일 기준)으로 자체 최고 수치를 기록, 발매 전부터 밀리언셀러를 예고하며 엑소의 명불허전 파워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무엇보다 이번 앨범은 시우민과 디오의 완전체 활동 신호탄을 쏘아올리는 곡으로 의미를 더한다. 시우민과 디오는 각각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전역한 바 있다. 여기에 지난 3월 입대한 찬열, 5월 입대한 백현의 목소리까지 더해져 의미를 더한다.
또한, 완전체 티저 사진 등에서는 모습을 볼 수 없었던 레이 역시 이번 앨범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이번 앨범에는 지난해 3월 입대한 첸, 지난해 5월 군복무를 시작한 수호를 제외한 7인이 참여했다.

타이틀로 선정된 'Don't fight the feeling'은 엑소의 에너제틱한 매력이 느껴지는 댄스 장르의 곡으로, 히트메이커 KENZIE(켄지)가 작사한 가사에는 삶에서 마주치는 수많은 선택의 순간에 자신의 신념을 믿고 자유롭게 앞으로 질주하라는 젊음의 카리스마를 담고 있다.
이 밖에도 중독성있는 멜로디와 펑키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업 텝포 팝 장르의 곡으로, 너와 함께 하는 모든 곳을 천국에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파라다이스 (Paradise)', 미디엄 템포 팝 장르의 곡으로 펑키한 무드와 레트로 감성이 어우러져 바쁜 일상 속에서 지칠 때면 가볍게 '훅!' 떠나도 좋다는 내용을 담은 '훅! (No matter)' 등이 함께 담긴다.
또한, 무게감 있는 베이스와 드럼 사운드가 인상적인 R&B 팝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답답한 현실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작을 향해 달려가는 모습을 그린 'Runaway'(런어웨이), 여기에 마지막으로 따뜻한 힐링송을 예고하는 '지켜줄게 (Just as usual)'까지 총 5개 트랙이 수록되는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한편 엑소는 컴백을 앞두고 다양한 자체 콘텐츠 등을 공개하며 분위기를 예열시켰다. 먼저 지난달 31일부터 자체 예능 콘텐츠 '보여줄게 EXO - 엑소 오락관 시즌2'를 공개했으며, 지난 1일에는 스페셜 앨범 콘셉트를 활용한 우주 배경의 게임 콘텐츠 'EXO-SHIP SAGA'를 공개하는 색다른 프로모션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다만 7인의 멤버들 중 2명(찬열, 백현)이 군복무 중이며, 레이의 경우 중국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특별한 컴백 활동은 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엑소는 오는 15일 스페셜 앨범 발매 기념 온라인 전시를 개최한다. SM엔터테인먼트와 LG유플러스의 협업으로 선보이는 엑소 온라인 전시관은 스페셜 앨범 ‘DON'T FIGHT THE FEELING'(돈트 파이트 더 필링) 관련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전시관으로, U+VR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이번 온라인 전시관은 스페셜 앨범 콘셉트를 시각화한 6개 테마로 구성되었으며, VR 전시를 통해 미공개 사진, 비하인드 영상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생동감 있게 만날 수 있어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웹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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