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날씨알리미 앱’, 폭염 영향·자외선 지수 알림 서비스 시작
기상청이 여름철을 대비해 ‘날씨알리미 앱’을 통한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 지수 알림 서비스를 시작한다. 원하는 지역의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누구나 받아볼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기상청은 지금까지 방재담당자와 취약계층 관리자에게 해당 정보를 문자 서비스를 통해 제공해왔으나, 이번 서비스 확대로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한 누구나 맞춤형 정보를 직접 받을 수 있게 됐다. 알림서비스는 현재 위치와 직접 선택한 관심 지역의 영향예보나 생활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되면 알림 정보를 받게 된다.
▲폭염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 예상 시 하루 전에 미리 제공한다. 수신 방법은 날씨알리미 앱 알림 설정 메뉴(영향예보 수신, 생활기상지수 수신)에서 내가 원하는 동네(현재 위치 포함 최대 3개)와 수신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기상청은 이번 서비스가 간략한 텍스트 위주의 기존 문자 서비스와 달리, 위험 수준별 상세 대응 요령도 함께 제공되어 누구나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세정보(그래픽 분포도, 전국 현황 등)와 함께 누리집과 연계해 종합적인 날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은 계절 특성에 맞추어 겨울철에는 ‘한파영향예보’와 ‘동파가능지수’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