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사력 다해 준비했다"…에버글로우, 부정적 이슈에 정면돌파
에버글로우(Everglow)가 8개월 만에 돌아온다. 특히 길었던 공백기 속 여러 부정적인 이슈들이 많았던 이들이다. 논란을 딛고 컴백에 나서는 에버글로우가 어떤 성과를 거둘 것인지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오늘(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에버글로우 세 번째 싱글 'LAST MELODY'(라스트 멜로디)가 공개된다. 8개월 만에 돌아오는 이유는 "어렵게 준비해서 찾아뵙게 되었는데, 사실 너무 오랜만에 무대 위에 서니까 긴장도 되고 떨리기도 하지만, 즐거운 마음이 앞서는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무대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현은 "이번 앨범은 사력을 다해 준비했는데,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다"라며 "저희를 믿어준 분들, 사랑하는 팬들께 보답하는 앨범을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만큼 많이 사랑해주시고 관심 가져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에버글로우 새 앨범 'LAST MELODY'는 타이틀곡 'FIRST'를 포함해 총 3개 트랙이 수록된다. 시현은 "에버글로우만의 강렬한 에너지와 저희의 시그니처 세계관이 잘 표현됐다"라며 "어느 한 곡 빼놓을 것 없이 좋은 곡들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또한, 미아는 "좀 더 진정성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라며 "여러분에게 진심을 다 보여드리고 싶었고, 진심이 닿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고 진정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진정성을 강조하는 이유는 에버글로우가 컴백을 앞두고 여러 부정적 이슈가 겹쳤기 때문. 멤버들 중 이런과 시현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으며, 아샤는 학교 폭력 논란이 불거졌다. 뿐만 아니라 이런은 자신의 중국 SNS 채널에 신장면화 지지 뜻을 밝혔다는 사실이 알려져 국내에서 비난을 사기도 했다.
이러한 논란에 에버글로우는 정면돌파를 택했다. 다큐멘터리를 제작하며 이에 대한 심경을 직접 고백한 것. 이유는 "올해 3년 차가 되었는데, 좋지 않은 이슈들로 문제가 된 부분들이 있다. 그것들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풀어낸 영상이니까 많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고, 진심을 다해 영상을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에버글로우의 마음을 담아 타이틀로 선정된 'FIRST'는 어둠에 당당히 맞서 희망의 빛을 찾아 새로운 세계의 시작을 연다는 패기를 담고 있다. 웅장한 오프닝을 시작으로 강렬한 트랩 비트 위 에버글로우의 매력적인 보컬 및 파워풀한 퍼포먼스가 더해져 한 편의 대서사극을 완성시켰다. 이런은 "강렬한 메시지와 더 강렬한 퍼포먼스가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 같다"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온다는 이번 신곡에서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대체불가할 정도의 파워풀한 퍼포먼스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라며 "새롭게 힙합에 가까운 장르에 도전하게 됐다. 파워풀함을 저희만의 퍼포먼스로 녹여내기 위해 하루하루 불태웠다"라고 전했다.
이런은 "시크한 전사 같은 에버글로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앞서 절제된 여전사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카리스마 폭발하는 여전사로 보여지면 좋겠고,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겠다는 느낌을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더했다.
에버글로우는 이번 앨범으로 얻고 싶은 성과에 대한 질문에 "이름이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고, 에버글로우라는 이름으로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라고 밝혔으며, 온다는 "타이틀곡 제목인 'FIRST'에 걸맞게 국내외에서 첫 번째로 찾아 듣고, 찾아 주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음원차트 1위까지 거머쥐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시현은 "열정이 이글이글 불타오르게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이러한 의미를 담아 '이글에글'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라며 "저희의 진심이 포에버 마음에 와닿았으면 좋겠다"라고 각오를 다져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에버글로우 새 싱글 'LAST MELODY'는 오늘(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에버글로우는 타이틀곡 'FIRST'로 활발한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