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백상예술대상'서 신인인기상 수상…"평생에 한 번뿐인 상 감사"
박주현이 백상예술대상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다.
박주현은 지난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 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박주현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인간수업'으로 신인 연기상을 품에 안았다. 그는 "시상식에 초대해준 것만으로도 영광이고 감사한데 평생에 한 번뿐인 신인상을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불과 1년 전만 해도 꿈만 꿀 수 있는 상이었는데, 제 손에 쥐게 해준 '인간수업' 작품 너무 고맙다"라며 스태프들 및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그는 "이 영광을 따끈하게 나누면 좋은데 가족들 조금 멀리 있지만 너무 사랑하다. 가족들은 제가 앞으로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다"면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상이 아깝지 않은 배우가 되겠다"고 눈물을 머금은 다짐을 밝혔다.
이후 그는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우선 (수상을) 예상하지 못해 못한 말이 많다. 제일 중요한 팬분들께 인사를 못했다. 너무 고맙고 사랑합니다"라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털어놨다. 신인 연기상 수상의 의미에 대해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여러분들에게 저를 알리는 작품들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제가 더 성장해 조금 더 완벽에 가까운 배우가 될 수 있는 시작을 알리는 순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실 저는 어떤 배우가 되고 싶다고 정해두고 싶지 않다. 어쨌든 운명은 존재하고, 내가 가진 색깔이 시대의 결과 만나 자유롭게 발 닿는 곳으로 가고 싶다"고 덧붙였다. 박주현은 화제작 '인간수업'에서 선과 악을 넘나드는 배규리를 안정된 연기로 완벽 소화하며 '괴물신인'이라고 불리며 대중들의 호평을 받았다.
'인간수업'을 통해 연예계에 혜성처럼 등장한 박주현은 현재 신인답지 않은 안정된 연기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20대 여배우로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박주현은 현재 tvN 드라마 '마우스'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