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 '런온' 최수영 "♥정경호와 연기 고민 나누는 사이…존재 자체에 안정감 느껴"
최수영이 연인 정경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8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에서 '서단아' 역으로 열연한 최수영과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런 온'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 극 중 최수영은 스포츠 에이전시 대표이자 서명그룹 상무 '서단아' 역을 맡았다. 콧대 높은 재력가 서단아는 우연히 만난 미대생 '이영화'와 현실적인 사랑을 그려낸다.
이날 인터뷰에서 최수영은 작품을 하며 연하남의 매력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아가 어떤 면에서 영화를 사랑하게 됐을까를 생각해보니, 불쑥 튀어나오는 영화의 근거 없는 자신감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며 "뭣도 모르기 때문에 자신 있게 질러볼 수 있는 용기, 그런 것들이 매력인 것 같더라. 그런 영화의 어필에 흔들리는 단아를 보면서 저도 '이런 게 연하남의 매력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연인 정경호의 반응을 묻자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사람의 형태를 보게 되고 이해하게 되니까. 그분도 이해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그런 것 자체가 안정감이 되는 것 같다. 늘 허심탄회하게 연기 고민을 나눌 수 있는 그런 존재가 있다는 게 안정감이 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런온'을 마친 최수영은 오는 10일 영화 '새해전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