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팬톤이 발표한 올해의 컬러를 활용한 다양한 디자인에 접목하여 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색채 기업 팬톤은 2021년 올해의 컬러로 차분하고 안정감 있는 회색 ‘얼티밋그레이(Ultimate Gray)’와 낙관적이고 긍정의 의미를 담은 밝은 노란색 ‘일루미네이팅(Illuminating)’이 선정했다. 특히 코로나 19 이슈로 전세계가 많은 어려움을 겪은 만큼, 올해에는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찬 의지가 담겼다.

이번 21 S/S 컬렉션 룩은 패션 브랜드들의 다양한 팬톤 컬러 아이템들을 활용한 색다른 컬러 매치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컬러 플레이를 활용한 캐주얼한 패딩 룩 스타일링
2021 S/S 시즌 이자벨마랑 에뚜왈에서는 샛노란 패딩 베스트와 그레이 팬츠를 착용한 후, 컬러 플레이 룩을 선보였다. 무채색 위주의 겨울 스타일링이 지루해진 요즘, 그레이 톤의 패딩 룩에 비비드한 옐로우 컬러 아이템으로 포인트를 주어 색다른 스타일링을 연출할 수 있다.

사진=라코스테 풋웨어, 디스퀘어드2, 휠라, 이자벨마랑 에뚜왈, 파라점퍼스, 마르니, 프로엔자 스쿨러

보온감이 뛰어난 파라점퍼스의 그레이 숏 패딩과 워싱 디테일이 매력적인 디스퀘어드2의 팬츠를 착용한다. 여기에 이너로 프로엔자 스쿨러의 선명한 옐로우 스웨터로 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이 외에도 마르니의 선명한 로고가 매력적인 스퀘어 백과 휠라의 컬러 비니는 얼굴까지 화사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또한 라코스테 풋웨어의 스니커즈는 밑창이 옐로우 네온 컬러로 포인트로, 발끝까지 스포티한 캐주얼 패딩 룩으로 완성한다.

부드럽고 따뜻한 페미닌 룩 스타일링
이번 마이클 코어스의 2021 S/S 컬렉션 룩처럼 그레이 톤으로 통일된 룩은 차분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어, 어느 누구에게나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하지만 자칫 심심해질 수 있는 룩에, 옐로우 컬러의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좀 더 세련되고 트렌디한 무드까지 연출할 수 있다.

사진=배리, 바네사브루노, 페라가모 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 마이클 코어스, MCM, 알렉산더 왕, 버켄스탁

부드러운 소재의 배리의 그레이 터틀넥 톱과 풍성한 러플이 매력적인 알렉산더 왕의 스커르로 통일감 있는 페미닌 룩으로 연출한다. 여기에 독특한 타원형 버클 디테일의 바네사 브루노 백을 함께 매치하거나, MCM의 백 스트랩을 활용하여 컬러 포인트를 주기 좋다.

또한 손목에는 페라가모 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의 옐로우 골드 시계를 매치하거나 버켄스탁의 스웨이드 스니커즈로 마무리하여, 한층 스타일리쉬한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락 시크 무드의 도회적인 수트 룩 스타일링
사카이의 2021 S/S 컬렉션에서는 그레이 수트 착장에 싸이하이 롱 부츠를 착용하여 색다른 수트 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같이 도회적인 룩에 락 시크 컨셉을 담은 스타일처럼, 그레이 톤 수트 착장에 스트랩 백이나 청키한 부츠를 매치한 과감한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사진=닥터마틴, 아크네 스튜디오, 펜디 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 사카이, 모이나, 스텔라 맥카트니, 레이첼콕스

스텔라 맥카트니의 원버튼 자켓은 클래식함과 모던한 무드를 자아내고, 아크네 스튜디오의 캐주얼한 그레이 스웨터를 매치한 후, 숏한 기장의 스커트나 팬츠를 매치한다. 또한 블랙과 옐로우 골드가 믹스된 펜디 타임피스 by 갤러리어클락의 시계로 수트 룩을 완성한다.

여기에 모이나의 메탈 핸들 스트랩이 특징인 미니 백을 크로스오버나 클러치로 활용하고, 닥터마틴의 청키한 콤팩트 부츠를 착용하거나, 레이첼콕스의 옐로우 로퍼로 컬러 포인트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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