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작사 이혼작곡' 스틸 공개 / 사진: 지담 미디어 제공

'결혼작사 이혼작곡' 전수경과 전노민의 투샷이 베일을 벗었다.

7일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극본 Phoebe(임성한), 연출 유정준·이승훈)(이하 '결사곡') 측이 화목한 가정을 꾸린 50대 부부로 변신한 전수경과 전노민의 스틸을 공개했다.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잘나가는 30대, 40대, 50대 매력적인 세 명의 여주인공에게 닥친 상상도 못 했던 불행에 관한 이야기, 진실한 사랑을 찾는 부부들의 불협화음을 다룬 드라마.

극 중 전수경은 라디오 방송의 메인 작가이자 박해륜(전노민)의 부인인 '이시은' 역을 맡아 남편과 자식만을 챙기며 살아온 워킹맘의 면모를 그려낸다. 깊은 연기 내공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전노민은 아내 이시은(전수경)의 아낌없는 사랑과 지원으로 어엿한 교수가 된 모범 가장 '박해륜' 역으로 색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는 전수경과 전노민의 웨딩사진과 가족사진이 담겨 눈길을 끈다. 고 3때 만난 첫사랑의 인연으로 결혼까지 골인한 두 사람은 믿음으로 똘똘 뭉친 인생의 동반자다운 모습으로 다정한 투샷을 완성했던 터. 더불어 가족사진에서는 딸과 아들에게 친구 같은 부모의 유쾌함을 드러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과연 순정의 끝판왕으로 평화로운 부부생활을 유지 중인 부부 앞에 어떤 풍랑이 일어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전수경은 "여성으로서 섬세한 감성을 연기할 수 있는 대본에 목말라 있었는데 이시은이라는 배역은 다양한 상황과 심정을 전달할 수 있어서 욕심이 났다"며 탄탄한 스토리와 깨알 같은 대사를 극찬했다. 상대 배우 전노민에 대해서는 "극 중에서도 동갑내기인데 실제로도 같은 해, 같은 달, 하루 차이로 태어나 친구같이 호흡이 잘 맞는다. 자녀로 나오는 배우들도 사랑스러워 촬영 날을 기대하게 된다"고 전했다.

전노민은 "이전부터 꼭 함께하고 싶었던 Phoebe(임성한) 작가님의 복귀작이라 기대하며 참여했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상대역인 전수경에 대해서는 "첫 촬영부터 어색함 없이 편안했다. 워낙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배우라 어떤 상황에서도 촬영이 순조롭고, 자녀들로 나오는 배우들 역시 여러 번 같이 한 것처럼 편안해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고 특별한 애정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예비 시청자들을 향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수경은 "전수경이라는 배우가 이런 역할도 잘 해낼 수 있었다는 칭찬을 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전노민은 "코로나19로 인해 답답해하는 많은 분들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드라마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제작진 측은 "전수경과 전노민이 열연한 이시은과 박혜륜은 앞만 보던 삶에서 벗어나 인생의 황혼기를 맞은 50대 부부들의 사랑에 관한 제2의 성장통을 그려낼 예정이다"라며 "Phoebe(임성한)작가표 반전 부부극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주말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은 '복수해라' 후속으로 오는 23일(토)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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