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금융 산업을 견인할 기술 보유 기업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성장한다. 로보어드바이저 활용 자산관리 기술, 인공지능(AI) 보험 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보 불균형 해소, 빅데이터를 통한 자영업자 매출 데이터 분석 등 핀테크 (Fin Tech) 기업들이 함께하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예정이다.



이미지제공=서울특별시

서울시가 '서울핀테크랩' 확대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핀테크랩’은 국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프랑스,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14개국 핀테크 스타트업을 포함해 100의 스타트업과 함께, 금융감독원, 특허청, 해외기업 유치 및 투자유치‧ 네트워킹 행사를 공동 운영하는 하나은행 등 다양한 협력기관을 현장에 입주시켜, 스타트업 맞춤 보육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조성했다.

금융감독원은 매월 2회 현장 자문단을 운영하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전자금융거래법 등 금융규제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핀테크지원센터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및 샌드박스 신청 방법 등 핀테크 기업에 필요한 제도에 대해 자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확대 운영부터는 입주기업의 분야와 업력도 다양화된다. 당초, 서울핀테크랩 입주 기준은 1억 원 이상의 투자유치와 연 매출 1억 원이상 등의 조건을 충족한 4인 이상의 성장기 핀테크 기업이었다. 그러나 2020년 10월 입주 기업부터는 창업 3년 미만의 초기 스타트업도 입주가 가능하도록 문턱을 낮추고 보육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등 핀테크 산업 확대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서울핀태크랩에는 현재 3년 미만 초기기업 6개사가 입주해있으며, 초기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시장 검증을 위한 전문가 멘토링,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은 최장 2년간의 입주가 가능하며 입주 기간 동안 기업별 성장 단계에 맞춰 사업화, 투자, 마케팅, 기술개발, 법률ㆍ특허, 해외 진출, 홍보 등 핀테크 전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지원 프로그램을 무료로 이용하며 국내외 금융사 및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네트워크도 구축할 수 있다.

서울핀테크랩은 개관 후 3년간 누적 매출액 499억 원, 540억 원 투자유치, 신규고용 418명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100개 기업, 1,000명의 혁신가가 동시에 상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핀테크랩’ 확대 개관은 전통금융 중심지 여의도가 디지털 금융 중심지로 도약하게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서울핀테크랩이 우리나라 핀테크 산업의 구심점이 되어, 글로벌 디지털 금융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핀테크 스타트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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