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유방초음파(ABUS) 기반 조기 검진 시장 공략…AI 진단 보조 확산

AI 의료 영상 진단 솔루션 전문기업 모니터코퍼레이션(대표 이경준)이 GE헬스케어와 유방 영상 진단 분야의 공동 마케팅 계약(Joint Marketing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12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과 GE헬스케어 관계자들이 RSNA 2025에서 공동 마케팅 계약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샘 노밍턴 모니터코퍼레이션 글로벌 마케팅 매니저, Jaime Wong Mei Yee GE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임상마케팅 디렉터, Alexandra Schulz GE헬스케어 글로벌 제품마케팅 디렉터, 임인교 모니터코퍼레이션 사업개발팀장. /사진 제공=모니터코퍼레이션

GE헬스케어는 자동유방초음파장치(ABUS) 분야에서 글로벌 설치 네트워크를 확보한 기업으로, 최근 프리미엄 모델 ‘Invenia™ ABUS Premium’(Invenia는 GE헬스케어의 상표)을 출시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의 ‘MONCAD ABS DX’는 자동유방초음파(ABUS) 영상을 분석해 유방암 의심 부위(M-score>50)를 표시하고, 의료인의 후속 검사 결정을 보조하는 유방암 영상 검출·진단 보조 소프트웨어로 식약처 3등급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공동 마케팅 활동, 학회·전시회 공동 참가, 제품 홍보 협력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회사는 GE 자동유방초음파기기와 MONCAD AI 소프트웨어의 연동 구조를 기반으로, 한국과 싱가포르 등 상용화가 진행 중인 시장에서 협력 시너지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유방 영상 진단 시장은 2024년 약 40억~45억 달러 규모로 추산되며, 자동유방초음파(ABUS) 시장은 연평균 15%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사측은 치밀유방 환자 증가와 조기검진 수요 확대에 따라 ABUS 기반 보조 진단 도구 활용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니터코퍼레이션 이경준 대표는 “GE헬스케어와의 협력은 AI 기반 진단 보조 기술의 임상 확산을 가속할 계기”라며 “ABUS와 MONCAD의 결합으로 유방암 진단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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