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AKMU에서 못 보여준 모습"…이수현, 데뷔 6년 만의 첫 솔로곡 'ALIEN'

이수현이 AKMU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을 예고했다. 데뷔 6년 만의 첫 솔로곡 'ALIEN'을 통해서다.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는 이수현의 솔로 싱글 'ALIEN'(에일리언) 음원이 공개된다. 2014년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AKMU(악동뮤지션)으로 데뷔한 이후 6년 만의 첫 솔로곡이다.

특히 이수현은 'ALIEN'의 리릭포스터, 뮤직비디오 티저, 코레오그래피 스포일러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파격 변신을 예고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민트색 헤어 컬러에 화려한 메이크업, 평범을 거부한 스타일링은 물론 그의 음악적 변화와 도전을 짐작하게 만든 것.
음악팬들의 즐거운 상상력을 불러일으킨 'ALIEN'의 정체와 능력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이수현은 "엄마가 딸에게 감춰왔던 비밀을 털어놓는 이야기로 시작된다"며 "많은 분이 용기와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으셨으면 좋겠다"라고 귀띔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ALIEN'은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경쾌하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와 이수현의 고음이 돋보이는 노래이자, AKMU를 대표하는 어쿠스틱 밴드 사운드에서 벗어난 '솔로 아티스트' 이수현의 새로운 시도다. AKMU와 차별화되면서도, 당당하고 뚜렷한 개성을 지닌 이수현의 본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처럼 AKMU와는 분명 다른 결이 예상되지만, 해당 곡의 작곡 및 작사 등에 참여한 것이 바로 이찬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수현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장점을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ALIEN'의 작사, 작곡진으로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메인 프로듀싱까지 맡아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것. 여기에 감각적 사운드의 실력파 프로듀서 PEEJAY와 신예 작곡가 서동환이 합세해 새로운 시너지를 발휘했다.
또한, 공감을 끌어내는 가사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온 'AKMU표' 감성이 이수현 만의 독립적 영역에서는 어떠한 특별함으로 작용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공개된 리릭 포스터에는 '깊고 아득한 어둠 속 / 비밀처럼 태어난 ALIEN'이라는 가삿말이 담겼고, 같은날 베일을 벗은 샘플러 영상에서는 '누구든 내가 누군지 묻는다면 / 망할 이 지구를 구원할 ALIEN'이라는 노랫말이 귀를 사로잡는다. 짧지만 강렬한 노랫말과 이수현의 고음이 어우러져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또한, 이수현은 'ALIEN'의 퍼포먼스 일부를 공개했다. 영상 속 이수현은 민트 컬러 뿔머리와 대비되는 레드립, 핑크빛 의상에 웨이스트 백을 착용한 범상치 않은 자태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어 경쾌하고 신비로운 분위기의 멜로디에 맞춰 묘한 중독성이 깃든 춤을 추는 모습이 담겨 전체 퍼포먼스는 어떤 모습일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수현은 "열심히 준비한 솔로곡을 선보일 수 있어서 너무 기쁘고 설렌다"며 "AKMU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독특하고 신선한 캐릭터를 그려보고 싶었는데 매력적인 결과물이 나왔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수현은 첫 솔로곡 발표에 앞서 오늘(16일) 오후 5시 30분부터 네이버 V라이브에서 'ALIEN 카운트다운 파티'를 열고 팬들과 소통에 나선다. 이날 방송은 'ALIEN' 뮤직비디오 세트 일부 콘셉트를 반영한 공간에서 진행, 이수현은 'ALIEN' 곡 소개, 뮤직비디오 비하인드 토크, 팬들을 위한 엽서 꾸미기 등 다채로운 코너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