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트로트를 한다는 자부심"…입장→퇴장까지 영웅행보
입장부터 퇴장까지 모든 걸음이 히어로 행보였다. 가수 임영웅이 참석한 12일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 현장에서였다.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는 올 한 해를 빛낸 브랜드를 시상하는 '2020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이날 가수 임영웅은 남자 광고모델, 남자 트로트가수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레드카펫에 입장하면서부터 퇴장할 때까지 임영웅은 완벽한 에티튜드로 현장을 사로잡았다. 임영웅이 레드카펫에 섰을 때, 수많은 플래시 세례가 이어졌지만, 임영웅은 눈을 깜빡이지 않고 시선을 맞추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완벽한 행보는 이어진 인터뷰에서도 이어졌다. 임영웅의 포토타임을 칭찬하는 말에 그는 "아닙니다"라고 수줍게 고개를 숙이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2관왕에 오른 소감을 묻자 "더 열심히 하라고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앞으로 이어질 임영웅의 행보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임영웅은 "딱히 목표를 정해놓지는 않았다"고 말문을 연 뒤, "최근 시상식에서 이미자 선생님께서 '트로트 100년의 역사를 닦아왔으니, 앞으로의 트로트 100년을 후배들에게 맡기겠다'는 말씀을 하셨다. 내가 트로트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엄청나게 큰 자부심이 생기더라. 트로트를 발전시키는데 노력을 할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임영웅은 TV조선 '뽕숭아학당', '사랑의 콜센타'에 출연 중이며 10월 중에 '미스터트롯: 더 무비'로 관객과 만날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