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중가요 역사상 처음으로 트롯 시상식이 개최된다. 특히 '미스터트롯'을 통해 완전한 대세로 자리매김에 성공한 임영웅이 처음으로 MC 도전에 나서는 것은 물론, 오직 '2020 트롯 어워즈'에서만 가능한 세대를 통합하는 역대급 무대까지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오늘공연 <2020 트롯 어워즈> / 사진: TV CHOSUN 제공

오늘(1일) 밤 8시 TV CHOSUN을 통해 생중계되는 '2020 트롯 어워즈'는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앞으로의 100년을 모색하는 최초의 트롯 그랑프리쇼. 트롯계를 대표하는 기라성 같은 가수들부터 역사적 순간을 축하하기 위한 초호화 시상자들까지 대거 출연을 확정, 추석 당일 안방극장을 감동으로 뒤흔들 전망이다.
임영웅을 비롯해 조보아, 김성주 등 3MC를 확정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미스터트롯' 우승을 거머쥔 후 '트롯 영웅'이라는 찬사 속에 예능, 광고,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재다능한 매력을 발산 중인 임영웅이 MC를 통해 어떤 매력을 보여줄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하는 것.
또한, 특유의 비타민 같은 에너지를 십분 발휘할 조보아, '미스터트롯'에 이어 '사랑의 콜센타'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는 김성주와의 케미스트리 역시 색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2020 트롯 어워즈' 제작진은 "남녀노소 세대 불문한 시청자들을 아우르고 공감하게 만드는, 환상적인 진행을 선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C를 맡은 임영웅은 물론,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 '미스터트롯' TOP6가 시상식 참석을 확정했다. 여기에 국보급 레전드 이미자, '한국의 엘비스 프레슬리'라 불리며 1960년부터 1970년까지 가요계를 주름잡았던 남진 등 레전드 트롯 가수는 물론, 1980~90년대의 트롯 부흥기를 이끈 설운도, 태진아, 송대관, 주현미, 2000년대 '어머나' 돌풍을 일으키며 트롯의 명맥을 다시 끌어올린 장윤정 등 기라성 같은 대선배들이 함께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릴 것을 예고했다.
특히 '1945년생' 남진과 '2007년생' 정동원은 62년이라는 세대를 통합하는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예고해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두 사람은 트롯계 역사에 기록될 ‘세대 통합 무대’를 위해, 무대 콘셉트부터 무대 의상까지 특별하게 맞추는 등 각별한 열의를 드러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정동원은 앞서 '미스터트롯' 경연 중 "남진 선생님처럼 되고 싶다"라며 롤모델을 남진으로 밝히기도 한 만큼, 두 사람이 꾸릴 역대급 무대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2020 트롯 어워즈' 제작진은 "남진과 정동원의 듀엣 무대는 트롯 100년사를 관통하는 세대 교감의 장으로 기록될 것이다. 이외에도 트롯 역사에 길이 남을 의미가 깊은 레전드 무대들이 무궁무진하다"라며 "추석날 온 가족이 둘러앉아 흥겹게 지켜볼 수 있는 트롯 그랑프리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트롯의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조망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기획의도를 내세운 '2020 트롯 어워즈'는 보기만 해도 입이 떡 벌어지는 초호화 무대 세팅뿐 아니라, 퀄리티 높은 컬래버레이션 공연, 각종 기발한 이벤트 등 지금껏 보지 못한 '트롯빅쇼'를 예고한 상황.
이러한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하는 시상자들의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먼저 영화계 대부로 손꼽히는 신영균 회장이 출연한다. 신영균 회장은 2020년 대종상 공로상 수상자이자 전 예총회장인 신영균 회장은 1962년 처음으로 열린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대한민국 영화계의 산증인으로 활약해왔다. 특히 이날 특별출연을 확정한 이미자는 과거 신영균이 출연한 영화 '벽오동 심은 뜻은'의 주제가를 부른 바 있어 시대의 문화를 호령했던 두 사람의 만남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 밖에도 평소 배우로서의 행보 외에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하는 안성기가 트롯 100년사를 결산하고 미래를 도모하는 '2020 트롯 어워즈'의 취지에 곰감해 시상자로 출연을 확정했으며, 올 하반기 방송될 TV CHOSUN 토일드라마 '복수해라'의 두 주인공 김사랑, 윤현민과 '결혼이야기'에 캐스팅 된 성훈, 이가령 등이 참석해 무대를 더욱 빛낼 전망이다. 제작진은 이들 외에도 역대급 출연자와 시상자 외에도 더 놀라운 라인업과 무대들이 예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리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지나간 추억을 소환하는 정통 트롯들부터 2030 세대에 사랑받는 퓨전 트롯들까지 트롯 100년사를 되짚으며 트롯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울 '2020 트롯 어워즈'는 오늘(1일) 저녁 8시 TV CHOSUN을 통해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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