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과 주원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2020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 '앨리스'가 오늘 밤,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특히 주연 배우 외에도 휴먼SF라는 장르,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 등이 美친 몰입감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극한다.

'앨리스' 오늘 첫방송 / 사진: SBS 제공

오늘(28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극본 김규원·강철규·김가영, 연출 백수찬)는 죽은 엄마를 닮은 여자, 감정을 잃어버린 남자의 마법 같은 시간여행을 그린 휴먼SF.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보통 SF라고 하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갖기 쉽지만, '앨리스'는 '휴먼'을 앞에 내세운 만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여기에 누구나 한번쯤 꿈꿔봤을 '시간여행'을 흡인력 있는 스토리로 구현, 한층 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앨리스' 측은 진짜 시간여행에 빠져든 것 처럼 "마법처럼 드라마 속으로 빨려들어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SF장르의 매력인 다양한 볼거리들 역시 함께 마련된다. 앞서 공개된 티저 및 하이라이트 영상 속 압도적인 영상미와 특수효과는 '앨리스'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으며, 여기에 스피디한 카체이싱 장면, '앨리스'라는 특별한 장소를 시각적으로 구현해 낸 미술 등이 감탄을 자아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여기에 '시청률퀸' 김희선의 5년 만의 지상파 귀환은 물론, 믿고 보는 배우로 꼽히는 주원이 전역 이후 복귀작으로 선택,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나서 기대감을 높인다. 김희선은 '앨리스'에서 얼굴이 같지만 전혀 다른 두 인물 윤태이와 박선영을 맡아 20대부터 40대까지 폭넓은 나이대를 넘나들 예정이다. 김희선은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를 통해 "20대 연기가 부담은 됐지만, 두 인물의 차이가많아 각각 저와 닮은 점을 찾아 제 본모습을 담았다"라고 설명해 김희선의 1인 2역 연기에 궁금증이 더해진다.
극중 무감정증의 형사 박진겸으로 분하는 주원은 특유의 집중력과 에너지, 섬세한 표현력으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는 평. 특히 전역 이후 약 50여 편의 시나리오 및 드라마 대본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주원은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이번 '앨리스'를 선택한 것과 관련해 "제가 본 대본 중 가장 재미있고, 캐릭터도 좋았다. 감독님과 호흡도 좋았다"라고 전해 더욱더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김희선과 주원의 호흡 역시 기대감을 자극하는 요소. 특히 '박선영'은 '고교생 박진겸'의 엄마다. 즉 김희선이 주원의 엄마가 되는 것. 김희선은 "사실 주원 씨 엄마 역할을 한다고 들었을 때 '이렇게 큰 아들의 엄마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촬영을 해보니 모성애는 자식의 나이를 떠나 같다는 것을 느껴 이러한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같은 얼굴을 한 '윤태이'와 형사로 만나게 될 '박진겸'은 어떤 이야기를 써내려갈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두 사람 외에도 '앨리스'에는 곽시양(유민혁 역), 이다인(김도연 역), 김상호(고형석 역), 최원영(석오원 역) 등 초호화 명품배우들이 대거 등장한다. 이들의 탄탄한 연기력은 '앨리스' 속 입체적인 캐릭터, 스토리와 만나 몰입도를 수직 상승시킬 전망이다. 여기에 이정현, 오연아 등 최강 신스틸러 배우들도 합류해 '연기 보는 재미'가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을 예고했다.
100% 사전제작으로 탄탄한 완성도를 예고하는 SBS 새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오늘(28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방송과 동시에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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