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zip] 최강창민·류덕환, 결혼식 연기→'예식 취소' 강소라…'코로나19' 재확산 여파
코로나19 확산세가 다시 심각해지고 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곳곳으로 퍼지며 27일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400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수가 다시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한 시점부터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했고, 이에 따라 결혼식 등에는 하객 50명 이상의 모일 수 없게됐다.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신부들의 고민이 깊은 가운데, 스타들 역시 예외는 아니다.
◆ 최강창민·류덕환, 결혼식 '연기' 결정
지난해 12월 비연예인과 열애 사실을 인정한 최강창민은 지난 6월 자필편지를 통해 오는 9월 5일 결혼식을 올릴 것을 예고했다. 당시 최강창민은 "더위가 끝날 무렵인 9월에 식을 올리기로 했다"라며 "지금보다 더욱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서을 다하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되려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최강창민은 결혼식을 연기했고, 추후 일정은 가족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류덕환은 지난 26일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7년 동안 열애한 비연예인과 결혼을 예정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더 심각해지는 상황에 따라 내년으로 식을 미루게 됐다는 글을 게재했다. 류덕환은 "짧지 않은 연애를 통해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확신을 갖게 되었고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 부디 기쁜 마음으로 함께 축하해 주시길 바라고 힘든 시기이지만 모두가 별탈 없이 무사히 이겨 내길 바란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 강소라·벤·피에스타 재이, 가족 및 친지와 함께 소규모로
지난 17일 강소라 소속사 측은 "강소라가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었다"라며 당초 오는 29일 결혼식을 예정했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예식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 및 양가 가족을 배려해 당사자와 가족만 함께하는 간소한 자리로 대체하게 되었다"라며 "인생의 새 출발을 앞둔 배우 강소라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벤은 1년간 열애한 W재단 이욱 이사장과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다만 상황이 상황인 만큼, 가족과 친지들만 초대해 소규모로 진행할 계획이다. 벤은 "이 소식을 어떻게 전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지만, 그래도 저를 늘 아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이 소식만큼은 제 손으로 직접 전하고 싶어 부족한 글솜씨지만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라며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오는 10월 9일 결혼을 앞둔 피에스타 출신 재이 역시 양가 부모님과 친지들만 모시고 작은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재이는 자필 편지를 통해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제 인생의 새로운 제 2막을 행복하게 열심히 살아보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앞둔 배슬기는 당초 9월 25일로 결혼 날짜를 정한 뒤, 조용한 예식을 진행하고자 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현재 결혼식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놓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교제 이후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배슬기는 예비신랑에 대해 "대화가 잘 통하고 같이 있으면 마치 가족처럼 안정감을 주는 사람"이라며 "평소 결혼 생각이 없었는데, (남자친구를 만나) 자연스럽게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