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청포도·꽃 등으로 단 맛 낸 ‘달콤한 술’ 인기
최근 술의 풍미를 적절하게 돋우는 요소로 ‘달콤한’ 술이 소비자 입맛을 저격하고 있다. 이는 홈술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식사 전후로 또는 집에서 즐기는 소모임에서 가볍게 즐기기 위해 쓴 술 대신 단 술이 주목을 받는 것에서 비롯되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추어 수입주류 유통회사 비어케이는 아일랜드의 애플사이더 ‘매그너스(MAGNERS)’를 출시했다. 애플사이더는 사과를 발효해 만든 술로서, 흔히 알고 있는 탄산음료 사이다와는 달리 사과를 발효시킨 달콤한 매력을 가진 주류의 일종이다.
매그너스는 인위적이지 않은 사과 본연의 맛을 그대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사과주 함량만 90% 이상으로, 인공 색소 무첨가 및 글루텐 프리로서 웰빙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제격이다. 국내에는 쥬시애플(330ml 병, 500ml 캔), 오리지널애플(330ml 병) 2종이 출시되었는데, 특히 쥬시애플 캔 제품은 전 세계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쥬시애플과 오리지널애플은 2019년 세계 비어 어워즈 사이더 분야에서 각각 은메달, 동메달을 수상한 바 있으며, 50개국 이상 수출하는 글로벌 브랜드로 세계적으로도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알코올 함량은 4.5%다.
맥주도 달콤한 맛 내기에 가세했다. 호가든 그린 그레이프는 본연의 밀맥주에 청포도의 상쾌한 달콤함을 담았다. 알코올 도수는 3.5%로 가볍게 마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청포도 일러스트와 그린 컬러를 적용한 패키지는 무더운 여름 속에서도 청량함을 느끼게 해준다.
타이거 라들러 자몽도 입안 가득 자몽향이 퍼지는 매력이 있는 맥주다. 톡 쏘는 라거 맥주와 상큼한 천연 자몽 과즙을 함께 느낄 수 있고, 알코올 도수도 2%로 가볍게 마실 수 있다.
꽃을 이용해 단 맛을 배가 시킨 제품도 있다. 국내 브랜드인 앰비션 브루어리가 만든 수제맥주 ‘꽃신’은 히비스커스 꽃을 넣어 달고 새콤함을 더한 제품이다. 잔에 따랐을 때 붉은 색에 분홍색 거품이 풍성하게 올라와 시각적 효과도 뛰어나다. 붉은색상은 히비스커스 꽃 때문이다. 알코올 도수도 3.8%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맥주다.
하이네켄코리아의 애플사이다 ‘애플폭스’는 전 세계에서 엄선된 신선한 사과를 담아 달콤하고 싱그러운 사과향이 가득 느껴지는 제품이다. 특유의 달콤한 청량감과 가볍게 즐길 수 있는 4.5%의 알코올 도수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다. 최근 한국 런칭 1주년을 기념해 소용량 320ml 캔을 출시했다.
하이트진로 ‘망고링고’는 망고 과즙(2.3%)이 함유된 알코올 도수 2.5도의 저도주로, 망고의 달콤하고 상큼한 맛이 청량감과 조화를 이뤄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한다. 또한, 제품의 맛과 도수는 변함없이, 망고 과즙을 함유한 제품의 특장점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패키지 디자인에 초점을 맞추었다.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달콤함을 즐길 수 있는 파우치형 제품도 있다. 쟈뎅은 달콤상큼한 맛이 대표적인 파우치형 칵테일 3종(라임모히토, 애플 마티니, 피치 크러쉬)을 출시했다.
라임 모히또는 새콤달콤한 라임과 상쾌한 민트 풍미로 상큼함을 느낄 수 있고, 애플 마티니는 청사과 본연의 향이 청량감을 전한다. 피치 크러쉬도 진한 복숭아 풍미로 입안 가득 새콤달콤한 맛을 전한다. 알코올 도수는 4.5%로, 퇴근길 편의점에 들려 쉽게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