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페리, 7월 스킨케어 제품 인기…뷰티 크리에이터가 꼽은 부문별 베스트 제품은?

7월은 예년보다 빠른 장마와 휴가 시즌이 겹치면서 편의성 높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인기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뷰티 인플루언서 비즈니스 그룹 ‘레페리’ 산하 뷰티 데이터 연구소는 2020년 7월 유튜브(YouTube) 뷰티 크리에이터의 여론을 조사한 뷰티 인덱스 지표 BBPI(Beauty Brand Power Index)와 BPPI(Beauty Product Power Index)를 발표했다.

7월 유튜브 상에서 가장 주목을 끈 뷰티 트렌드 변화는 스킨케어 제품이다. 뷰티케어에 최악의 환경인 장마시즌이 7월 초부터 이어지면서 피부 진정효과와 더불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패드, 올인원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빠르게 상승하며 해당 제품들이 1,2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제품 부문 중 스킨케어 제품 부문 1위는 ‘라이크 홀리 편백 카밍 토너 패드’(311점)가 1위에 올랐다. △2위는 오가나셀 펩타이드 리커버리 크림(294점)으로, 이제품은 엑토인 성분과 3중 히알루론산 함유로 피부진정과 보습까지 도와주는 올인원 크림이다. 이어, △3위 넘버즈인 숫자세럼(276점), △4위 헤이네이처 어성초 스킨 2세대(265점), △5위 오하이오우 오 노 레드 크림(261점) 순으로 이어졌다.

페이스 메이크업 제품 부문에서는 페리페라의 잉크 브이 쉐딩(843점)이 4달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2위는 6월 출시된 라네즈 네오 쿠션(620점)이 빠르게 상위권에 오르며 주목을 끌었다. 해당 제품은 에어팟을 닮은 디자인과 묻어나지 않는 초경량 커버쿠션으로 제품 출시 기념으로 진행된 메이크업 아티스트 출신 뷰티 크리에이터 레오제이와의 콜라보레이션 라이브 방송에서 1시간도 안되 준비된 2,000개 수량 모두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음으로, △3위 롬앤 베러댄치크(610점), △4위 투쿨포스쿨 바이 로댕 쉐이딩(590점), △5위 레어카인드 미니앨범투고쉐딩(534점)이 베스트 5위에 올랐다.
 
립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롬앤의 ‘제로 매트 립스틱’(602점)이 장기간 립 메이크업 부문 1위를 지켜왔던 맥(MAC) 립스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작년에 출시된 이 제품은 뷰티 크리에이터 민스코(Minsco)로부터 쿨톤 여름 피부에 잘 어울리는 립 제품으로 추천을 받으면서 역주행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어, △2위 맥 립스틱(408점), △3위 힌스 무드인핸서 리퀴드 매트(367점), △4위 헤라 센슈얼 스파이시 누드볼륨(357점), △5위 입생로랑 베르니 아 레브르 워터스테인(343점) 순위에 올랐다.

아이 메이크업 부문에서는 지난달 대비 ‘토니모리 쇼킹카라만’이 2위에서 4위로 순위 하락을 보였으며, 그외 제품들은 5위권 안에서 모두 한 계단식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1위 클리오 킬브로우 오토 하드 브로우 펜슬(687점), △2위 페리페라 잉크 카라(633점), △3위 에뛰드하우스 룩 앳 마이 아이즈 섀도우(514점), △4위 토니모리 더 쇼킹 카라(500점), △5위 베네피트 프리사이슬리 마이브로우 펜슬(484점) 순이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종합’, ‘스킨케어’, ‘메이크업’ 부문 모두 3위 자리가 교체됐다. 종합 부문 ‘미샤’, 스킨케어 부문 ‘라이크홀리’, 메이크업 부문 ‘롬앤’이 3위에 새롭게 순위권에 포함됐다.

특히, 롬앤은 유튜브와 온라인 상에서 색조장인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메이크업 제품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 7월 <제품 부문>에서도 ‘제로 매트 립스틱’은 아이 메이크업 부문 1위, ‘베러 댄 치크’는 메이크업 제품 부문 3위의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 
 
해당 조사 자료는 레페리 산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증 기업부설 연구소 레페리 데이터 연구소에서 2019년 7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국내 뷰티 유튜버 490명의 총 1,344개의 뷰티 콘텐츠를 연구원들이 100% 전수조사방식으로 직접 시청/분석하여 산출했으며, BBPI(Beauty Brand Power Index)와 BPPI(Beauty Product Power Index)는 유튜브 내 인기 있는 뷰티 브랜드와 제품 순위를 알 수 있는 가장 정확한 지표로 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