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아들과딸' 23살 시절에 "옛날의 나를 보며 위로"
배우 곽진영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V에서 재방송 중인 드라마 '아들과 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말했다. "옛날의 나를 보고 나를 위로해야지."
배우 곽진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해 과거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는 순간이 있냐는 말에 "성형 악플"을 솔직하게 고백한 곽진영이다.
당시 곽진영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내 이름을 검색하면 '성형', '성형중독'으로 연관검색어가 뜬다"며 "사실 어떤 방송도 나오고 싶지 않았다. 민폐를 끼친 것도 아닌데, 내가 죽을 만큼 잘못한 걸까 생각했다"고 속내를 털어놓았다.
하지만, 가족과 함께 잘 극복해낸 곽진영이다. 그는 "그래도 지금 나는 잘 버티고 있고, 지금 내 삶이 제일 행복하다"며 "그러나 때론 '엄마가 없으면 어떻게 할까'란 두려움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곽진영은 1970년 생으로, 1991년 M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우리들의 천국', '산 너머 저쪽', '일출봉'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1992~3년 방송된 MBC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는 막내 딸 종말이로 출연해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10년엔 김치 사업을 시작해 '종말이푸드'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