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한 가운데, 2030세대가 코로나가 끝나면 가장 떠나고 싶은 아시아 여행지로 '베트남', 먹고 싶은 음식은 '크랩' 요리, 그리고 이와 잘 어울리는 주류로는 '맥주'를 꼽았다.

타이거 맥주가 모바일 리서치 기관 오픈서베이를 통해 최근 3년 사이 아시아 여행을 다녀온 전국 20~39세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아시아 미식 여행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가장 떠나고 싶은 아시아 여행지로 베트남(16.6%)을 꼽았다. 이어 태국(16.2%), 일본(11.6%), 대만(11.2%), 싱가포르(11.0%)가 뒤를 이었다. 또한 가장 먹고 싶은 아시아 현지 음식으로는 크랩요리(19.7%) 다음으로 쌀국수(11.2%), 팟타이(8.0%)를 꼽았다. 크랩요리는 칠리크랩과 블랙페퍼를 포함한 싱가포르 대표 요리로 이국적인 풍미를 자랑해 아시아 여행객들의 필수 식도락 코스로도 인기가 높다.

‘여행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아시아 음식’에 대해서는 쌀국수(10.2%), 스시(9.8%), 크랩요리(9.2%), 라멘(8.8%), 분짜(7.8%)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이 음식들을 한국에 돌아와서도 찾아 먹어본 경험이 있다고 대답해 음식이 아시아 여행에서 중요한 요소이자 2030대가 여행의 여운을 즐기는 방법 중 하나로 나타났다.

아시아 음식과 페어링하면 가장 잘 어울리는 주류로는 과반 이상인 77.4%가 ‘맥주’를 꼽았다. 아시아 음식과 맥주가 궁합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복수 응답)로는 ‘기름진 음식과 잘 어울려서(60.5%)’, ‘동남아시아의 더운 날씨와 잘 어울려서(54.8%)’,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어서(42.9%)’라고 답했다.

한편, 1932년 싱가포르에서 탄생한 타이거 맥주는 브랜드만의 ‘트로피컬 라거링’ 양조 기술을 통해 청량하면서도 묵직한 바디감으로 맥주 본연의 풍부한 맛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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