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AOA(에이오에이)로 활동 당시 민아의 모습 / 사진 : 조선일보 일본어판 DB

걸그룹 AOA(에이오에이) 출신 배우 권민아가 근황을 전했다.

10일 권민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디엠과 문자나 등등 제 지인들뿐만 아니라 정말 많은 분들께서 걱정글과 응원글을 보내주시는데 일단 제가 일일히 답장을 해주지 못해서 너무 죄송합니다"고 근황을 전하는 글을 시작했다.

권민아는 지난 3일 AOA의 멤버 지민의 오랜 괴롭힘을 폭로했다. 지민은 "소설"이라는 짤막한 글로 맞대응 했고, 민아는 "소설이라기엔 너무 무서운 소설"이라며 지민의 사과를 요구했다.

이후 지민은 AOA멤버와 매니저와 함께 민아를 찾아가 사과했다고 알려졌다. 이후 민아는 "언니는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도 "이제는 진정하고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노력하겠다"고 했다.

사진 : 민아 인스타그램

오늘(10일) 전해진 민아의 근황은 건강상태를 걱정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담겨있다. 민아는 "최대한 다 읽으려고 하고 있구 정말 정말 감사할뿐입니다. 걱정 이제 그만 하셔도 되요. 앞으로 걱정안할 수 있도록 제가 차근 차근 치료도 잘 받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꼭 빠른시일내에 돌아올게요"라고 다짐을 전했다.

이어 "노력 많이 할테니 그때까지 다들 몸 챙기시고 아프지 마세요. 마스크 착용도 꼭 잊지마시고, 비가 오면서 날씨도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니까 감기 조심하세요. 정말 감사합니다. 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구요.. 모두들 화이팅 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지난해 5월 민아는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AOA를 탈퇴했다. 지민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지민이 AOA를 탈퇴하고 모든 연예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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