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에서 음악 공연 즐겨볼까? 7월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 개최
7월,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전통문화 공연으로 달래보면 어떨까?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단은 오는 7월 9일부터 19일까지 경복궁 야외주차장에서 ‘차 안에서 즐기는 고궁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복궁 야외주차장에 특설무대와 대형 화면을 설치해 자동차를 탄 채로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공연은 7월 9일~12일, 16일~19일 오후 7시 50분부터 70분간 진행된다.
진도북춤 등 전통예술 공연과 록, 재즈, EDM(Electronic Dance Music) 등 다채로운 분야의 음악 공연이 매일 다른 주제로 구성된다.
7월 9일~12일까지는 ▲전통음악과 록, 재즈, 헤비메탈 등 새로운 음악을 창조하는 잠비나이의 공연(7.9)과 파격적인 공연으로 유명한 경기민요 소리꾼 이희문이 이끄는 ▲이희문과 오방신과(7.10), 끼 넘치고 신명 나는 공연으로 유명한 ▲악단광칠(7.11), 한국 전통악기와 세계 음악을 접목한 ▲고래야(7.12)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레게와 한국음악의 접목 등 신선한 공연을 선보이는 ▲소울소스 meets(미츠) 김율희(7.16), 타악그룹 ▲ 김주홍과 노름마치(7.17), 청춘가로 유명한 ‘이드’와 ‘촘촘’의 합동공연 ▲이드&촘촘(7.18), 소리꾼 이희문의 또 다른 공연 ▲이희문과 한국남자(7.19)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매회 공연마다 ‘한국의집 예술단의 공연’이 서막에 준비된다.
이번 공연은 하루 차량 60대씩 관람할 수 있으며, 7월 3일 오후 2시부터 옥션 티켓(http://ticket.auction.co.kr)에서 무료로 예매할 수 있다.
특히, 주중(목~금) 공연에서는 차량이 없는 국가유공자, 장애인을 대상으로 전용 차량 10대(4인승)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이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이들은 전화예매(070-5143-5985)를 통해 접수(선착순)하면 된다. 아울러, 주말에는 종로구에 거주하는 사회배려대상자 10가족(4인 기준)을 초청해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은 유튜브 문화유산채널(https://www.youtube.com/user/koreanheritage)에서도 동시 생중계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http://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https://www.ch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