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노래] 연애세포 깨우는 백아연 '썸 타긴 뭘 타'vs임슬옹·케이 '여자사람 친구'
잠들어 있던 연애 세포를 깨우는 달달한 분위기의 신곡이 공개된다. 길었던 짝사랑을 끝낸 백아연 '썸 타긴 뭘 타'와 임슬옹과 러블리즈 케이의 달달한 듀엣을 예고하는 '여자사람 친구' 음원이 베일을 벗는 것.
◆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로 시작된 짝사랑 종지부 '썸 타긴 뭘 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둥지 이든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시작을 알리는 백아연의 신곡 '썸 타긴 뭘 타'는 빈티지한 브라스 섹션, 따뜻한 로즈,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가 어우러진 R&B 곡이다. 백아연은 "'썸 타긴 뭘 타'는 내가 여태 냈던 노래 중에 가장 신나고 시원한 곡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된다"라고 설명해 궁금증을 자극했다.
백아연은 그간 20대 여성들이 격하게 공감하게 내용의 곡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귀에 쏙쏙 박히는 멜로디와 공감 100%의 가사로 자신만의 장르를 구축했던 것. 특히 '이럴 거면 그러지말지', '달콤한 빈말' 등이 짝사랑 가사에 맞춰 쓸쓸한 뉘앙스를 풍겼다면 이번에는 드디어 사랑을 찾은 듯한 환한 모습으로 '짝사랑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또한, 백아연은 1년 6개월 만에 가요계에 컴백하는 만큼, 기존의 이미지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팬들과 마주할 것을 예고했다. 단정하고 소녀스러운 느낌에서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과시한 것. 이러한 이미지 변신과 함께 백아연은 더 짙어진 공감형 가사로 음원 강자의 귀환을 제대로 알릴 예정이다. 슬슬 뜨거워지는 초여름, 성숙해진 음악으로 돌아온 백아연이 리스너들에게 선사할 청량하고 시원한 음악 힐링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 사랑보다 먼, 우정보다는 가까운 미묘한 관계의 '여자사람 친구'
'믿고 듣는' 꿀조합이 탄생했다. 러블리즈 케이와 임슬옹이 듀엣곡 '여자사람 친구'로 호흡을 맞추는 것. 그간 솔로곡은 물론,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작업에 참여해 가창력을 인정 받은 케이와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색을 과시한 임슬옹의 조합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자사람 친구'는 단정한 편곡에 그루비함을 가미한 R&B 곡으로 '남자와 여자가 친구가 될 수 있을까'에 대한 의문으로부터 시작, 사랑보다는 멀고 우정보다는 가까운 복잡하고 미묘한 관계에 놓인 사람들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특히 앞서 공개된 리릭 티저 영상에는 알쏭달쏭한 두 남녀의 관계를 그대로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임슬옹과 케이가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를 주고받는 형식으로 이루어진 해당 티저에서 임슬옹은 "이럴 때 같이 있으면 우산 하나로 같이 쓰면 되는데", "그럼 뭐해, 너 남친 생기면 이런 것도 못 할 텐데" 등 미묘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에 케이는 "솔직히 말해 뭐가 문제야?"라고 묻고, 임슬옹이 "사실 너도 내 마음 알고 있잖아?"라고 메시지를 쓰는 모습으로 마무리돼 이들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이처럼 각각 '썸'과 '여사친'이라는 주제로 리스너들의 연애 세포를 깨울 백아연의 '썸 타긴 뭘 타'와 임슬옹과 러블리즈 케이의 듀엣곡 '여자사람 친구'는 오늘(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