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리스, 살균 등 세균·바이러스 전파 막는 리빙 아이템 주목
코로나로 인해 ‘위생’이 일생생활에 가장 중요한 키워드로 떠올랐다. 위생 관리에 많은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주방과 욕실 공간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인테리어부터 생활가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리빙 브랜드들이 포스트코로나를 준비하고 있다.
누가 만졌을까 걱정 없는 ‘터치리스’ 라이프
‘언택트(Untact)’ 라이프스타일이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보편적으로 이용되던 배달, 주문 등은 물론이고 업무, 면접, 수업에 이르기까지 비접촉·비대면은 일상 곳곳에 스며들 준비를 마쳤다.
키친 앤 바스 브랜드 콜러(KOHLER) 역시 ‘터치리스(Touchless)’ 라이프스타일을 강조하고 나섰다. ‘말레코 터치리스 주방 수전(Malleco Touchless Kitchen Faucet)’을 비롯한 터치리스 주방 수전은 손을 대지 않고 급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위생적인 주방 환경을 유지하고, 직접접촉으로 인한 세균이나 바이러스 전파 등의 위험을 덜 수 있다. 실제로 콜러는 지난 3월부터 코로나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터치리스 제품 중심의 위생 캠페인과 클린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콜러는 해당 캠페인을 통해 위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위생적인 터치리스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간편한 자외선 살균으로 위생 강화
각종 식재료와 접촉하는 만큼 칼과 도마의 청결 상태는 주방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것 중 하나다. 식재료별 칼과 도마를 구분해 사용하는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지난해 소형가전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한 락앤락은 자외선 살균 기능을 탑재한 ‘칼도마살균블럭’을 선보였다. 칼과 도마를 식재료별로 구분하여 사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살균을 통해 한번 더 관리할 수 있다. 칼도마살균블럭은 본체 내부에 장착된 12개의 UV LED를 통한 1차 살균 후 열풍 건조 시스템으로 세균 번식을 억제한다. 내장도마를 육류용, 어류용, 채소용 등 3가지 용도로 구분해 1차적으로 오염을 예방하고, UV 살균으로 2차 케어가 가능하다.
내 집에선 외부 흔적을 탈탈
최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경로 조사 중 신발과 모자 등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의류나 집기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됐다. 특히 겉옷은 매일 세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의류관리기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추세다.
삼성전자의 의류관리기 ‘에어드레서’는 스팀을 통해 옷감에 남아 있는 각종 바이러스와 세균을 효과적으로 살균한다. 에어워시 방식을 적용해 진동이나 소음 없이 사용 가능하며, 털어 낸 미세먼지가 호흡기에 들어가지 않도록 의류 전용 미세먼지 필터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