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경덕 교수 연구팀

현충일을 맞아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배우 박솔미가 의기투합해 '대한민국 호국영웅 기억합시다' 캠페인에 관한 카드뉴스를 각각의 SNS로 공개했다.

이번 일은 올해 6.25전쟁 70주기를 맞아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은 대한민국 호국영웅을 각 분야별 유명인사들과 함께 SNS 상에서 널리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그 첫 번째 주인공은 대한민국 해군의 400톤급 유도탄고속함 이름으로도 명명된 홍대선 하사다. 홍 하사는 6‧25전쟁 당시 LST-801함을 이용하여 민간인 840여 명을 피난시키는 임무를 맡게 됐고, 북한군의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인해 스스로가 표적이 되어 희생함으로써 피난민을 구한 전쟁영웅이다.

이번 캠페인을 기획한 서 교수는 "지난해 3.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를 소개하는 SNS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어, 올해는 6.25전쟁 호국영웅을 널리 알리고자 시작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현충일을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인 6월 한달간 팔로워 수가 많은 대중 스타들과 함께 캠페인을 펼쳐 대한민국 호국영웅을 꾸준히 소개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 동참한 배우 박솔미는 "이런 의미있는 일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며, SNS 이용자들이 홍대선 하사의 카드뉴스를 많이 확인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교수는 6.25전쟁 70주년 사업추진위원회의 국민 명예단장으로 임명돼 올해 말까지 6.25전쟁 참전국 감사 홍보 및 유해발굴의 중요성 등을 국내외로 꾸준히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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