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는 다양한 스타일링의 코디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포인트 아이템으로도 안성맞춤이라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다. 간혹 너무 스포티한 느낌이 강한 스니커즈 활용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때는 스니커즈 본래의 정체성을 살리면서도 데일리룩에 편안하게 어우러지도록 믹스 매치를 하면 멋스러운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수트 + 스니커즈, 파워 우먼 룩

사진=프론트로우 By W컨셉, 랑방 컬렉션, 뷰 선글라스, 오니츠카타이거(왼쪽부터)

스니커즈를 가장 힙하면서도 쿨하게 즐기는 방법은 바로 셋업 수트와 매치하는 것이다. 스니커즈와 수트의 조합은 기본이자 정석으로 실패 확률 제로로 초보자들도 부담 없이 도전하기 좋은 스타일링이다. 수트가 가지고 있는 시크하면서도 포멀함이 스니커즈의 캐주얼하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와 어우러져 꾸민 듯 안 꾸민듯한 꾸안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무심한 멋까지 극대화되어 패셔너블한 분위기를 준다. 여기에 스포티한 브라톱이나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면 파워풀한 애슬레저 무드의 수트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이때 유니크한 스타일의 선글라스나 골드 주얼리를 매치하면 멋스러움이 배가 된다.

드레스 + 스니커즈, 러블리 스포티 룩

사진=럭키슈에뜨, 나우, 조셉 앤 스테이시, 오니츠카타이거(왼쪽부터)

스니커즈와 드레스의 믹스 매치는 우아하면서도 터프하고, 드레시하면서도 캐주얼한 분위기로 오묘하면서도 대조적인 느낌이 매력적인 룩이다.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이 룩은 시도하기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두 가지 아이템만 잘 초이스 한다면 어떤 룩보다 간편하게 스타일링 가능할 뿐 아니라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 어려운 조합이다. 드레스의 경우 디자인과 컬러에 따라 팔색조 같은 매력을 뽐내는데, 특히 맥시한 길이감이나 러플, 플라워 프린트 등의 여성스러운 디테일이 녹아든 아이템을 선택할수록 쿨하게 스니커즈를 매치한다면 더욱 세련된 룩을 선보일 수 있다. 이때 스커트 밑단을 살짝 묶어 비대칭 실루엣으로 연출하거나 버킷 햇이나 미니백으로 스트리트한 감성의 액세서리를 매치한다면 더욱 훌륭한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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