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 총 33,468명…5월 26일 ‘코로나19’ 발생 현황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자가격리자 관리 현황 및 관리방안을 점검했다. 5월 25일 18시 기준 자가격리 관리 대상자는 총 33,468명이며, 이 중 해외 입국 자가격리자는 28,222명, 국내 발생 자가격리자는 4,246명이다. 2,170명이 신규 자가격리 대상자로 등록되고, 2,905명이 해제되어 전체 자가격리자는 5월 24일 18시 기준 대비 735명 감소했다.
지금까지 자가격리 중 무단이탈자는 총 448명으로, 이 중 해외 입국 285명(63.66%), 국내 발생 163명(36.4%)이었고, 국적별로 살펴보면 내국인 376명(83.9%), 외국인 72명(16.1%)이다. 무단이탈을 적발하게 된 계기는 ▲신고가 137명(31%)으로 가장 많았으며, ▲방문 115명(26%) ▲앱 112명(25%) ▲유선 67명(15%)을 통해 적발하기도 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자가격리자를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자가격리자 안전관리 앱’, 안심 밴드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자가격리자 관리 방안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2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225명(해외유입 1,218명, 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0,275명(91.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681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명 발생해, 총 269명이다.
5월 2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9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6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2명(아랍에미리트 1명, 필리핀 1명)이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서울 도봉구 소재 은혜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다. 이 확진자는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현재까지 확진자는 총 9명이다.
경기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관련 현재까지 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해당 물류센터 근무자 대상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클럽 관련 기존 확진자와의 연관성 등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시 엘림교회와 관련해서는 교인의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군인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5월 26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5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27명, 경기 59명, 인천 45명, 충북 9명, 부산 4명, 대구 2명, 경남 2명, 전북 2명, 대전 1명, 충남 1명, 경북 1명, 강원 1명, 제주 1명이며, 감염 경로별로는 클럽 방문 96명, 가족, 지인, 동료 등 접촉자 159명이다.
중대본은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참여자에 대한 일제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 일시에 관련 장소를 방문한 사람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중대본은 내일(27일)부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대상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하여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지킬 것을 당부했다. 만약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모든 학생 및 교직원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후 귀가 조치를 하고 해당 지자체에서는 역학조사와 소독, 시설이용 제한 등 방역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학교 내 집단생활로 인한 위험도 평가를 위해 경북 경산과 청도, 인천 지역 고등학교 기숙사 입소생 등을 대상으로 일제검사를 진행한다. 인천 지역은 27~28일 양일간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며, 일제검사에 필요한 인력은 국방부에서 지원한다. 경북 지역은 경산 소재 대학교 기숙사 입소생까지 포함해 검사를 시행(26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