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신규 2명, 26일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총 769명...쿠팡 신선물류센터 부천점 근무자&서울 소재 식당 방문 감염
경기도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
경기도는 5월 26일 0시 기준, 코로나19 경기도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해, 총 확진자가 769명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입원환자는 103명, 퇴원자는 647명, 사망자는 19명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신규 확진자는 근무지와 식당 등의 방문으로 감염이 추청된다고 전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따르면, 부천에 거주하는 86년생 여성 신규 확진자는 쿠팡 신선물류센터 부천점에 근무자로, 감염은 근무지 내 확진자 접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5월 24일 발열 및 오한 등 증상이 발현되어 의료기관 선별진료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았다.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에 거주하는 75년생 남성은 5월 13일 서울 소재 식당 방문으로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경기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 양상을 보이면서 경기도가 지난 10일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2주 동안 내렸던 집합금지 명령을 2주 더 연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집합금지 명령 대상에는 단란주점과 코인노래연습장이 추가됐다.
경기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수도권 내 집단감염 차단을 위한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시설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5월 23일 정오부터 6월 7일 자정까지 내렸다.
집합금지 대상은 기존 유흥주점(클럽, 룸살롱, 스탠드바, 카바레, 노래클럽, 노래 바(bar) 등) 5,536개소, 감성주점 133개소, 콜라텍 65개소에 신규로 단란주점 1,964개소와 코인노래연습장 665개소가 추가돼 총 8,363개소가 됐다.
이 시설들은 즉시 영업을 중지해야 하며, 위반 시 감염병 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영업장 사업주와 이용자 모두에게 3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는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영업주나 시설 이용자에게 조사, 검사, 치료 등 관련 방역비 전액에 대한 구상권·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으로 허용 가능한 모든 제재 방안을 이행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클럽 관련 확진자들이 방문한 시설 이용자에 대해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5월 10일 안양시 동안구의 생고기제작소 범계점과 강남오빠네 ▲5월 12일 안양시 만안구의 더짝, 뉴욕야시장 안양1번가점, 요술잔 ▲5월 13일 군포시 포시즌 피시방 ▲5월 14일 안양시 만안구의 룰루랄라 동전노래방, 먹고보자 양꼬치, 롯데리아 안양점 ▲5월 16일 안양시 동안구 게임이너스 PC방 ▲5월 14일, 15일, 17일 안양 만안구의 자쿠와 등으로 도는 해당날짜의 확진자 방문시간대에 이 장소를 방문한 도민은 증상과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라고 요청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월 26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9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225명(해외유입 1,218명, 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49명으로 총 10,275명(91.5%)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681명이 격리 중이다. 추가 사망 사례는 2건 발생해,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6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