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5일 12시 기준 클럽 관련 총 누적 환자는 237명이며, 5차 전파 사례 7명, 6차 전파 사례 1명 등 지역사회 전파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역사회 추가 전파를 신속히 차단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다중이용시설 이용자 및 행사참여자에 대한 일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5월 25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206명(해외유입 1,215명, 내국인 88.2%)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 해제자는 13명으로 총 10,226명(91.3%)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713명이 격리 중이다. 국내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1명 발생해, 총 267명이다.

5월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6명 중 해외유입은 3명이며, 지역사회 발생은 13명이었다.

해외 유입 확진자 3명의 추정 유입국가는 미주 1명, 기타 2명(아랍에미리트 1명, 쿠웨이트 1명)이다.

서울 강서구에서는 미술학원 강사 1명과 수강생인 유치원생 1명이 확진되어 감염경로 조사와 접촉자에 대한 진단검사가 진행 중이다.

원어성경연구회 관련 경기 의정부시 주사랑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되었다. 해당 확진자는 5월 15일 원어성경연구회 모임에 참석해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참석자 대상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원어성경연구회와 관련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서울 양천구 은혜감리교회 1명,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우리교회 6명, 경기도 의정부시 주사랑교회 1명)가 발생했으며, 역학조사 및 접촉자 파악이 진행 중이다.

경북 구미시에서는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과 가족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엘림교회 근처 새마을중앙시장 상인에 대한 검사 결과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도별 확진 환자 현황(5.25. 00시 기준, 1.3 이후 누계) /이미지=질병관리본부

중대본은 최근 유럽 및 미국에서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관련 소아 특이사례 보고가 이어지고 있어, 5월 25일부터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이하 ‘다기관염증증후군’)” 감시 및 조사체계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다기관염증증후군은 ▲만 19세 이하 소아·청소년에서 38℃ 이상의 발열이 24시간 이상 지속되고, 염증의 검사실 증거가 있으며, 두 개 이상의 다기관 장기를 침범한 입원을 필요로 하는 중증 상태와 ▲염증의 원인이 되는 다른 병원체가 확인되지 않음, ▲현재 또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의 증거가 있거나, 발병 전 4주 이내에 코로나19에의 노출력이 있는 경우 세 가지를 모두 만족해야 한다.

중대본은 관련 학회 및 협회에 대하여 의료기관 내원·입원·퇴원 환자 중 다기관염증증후군 의심 사례 확인 시 당국에 신고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오는 27일(수)부터 고2, 중3, 초1~2, 유치원생 대상 등교수업이 확대됨에 따라 학교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학생과 교직원이 감염병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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