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 AI 전문 인재 200명 증원으로 인공지능 서비스 강화
네이버의 자회사인 라인 주식회사가 AI 기술 연구개발 및 관련 사업 발전 가속화를 위한 전문 인재 채용과 AI 기술 관련 사내 조직을 재편성 할 계획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AI 기술의 조기 상용화 및 빅데이터 활용을 통한 서비스 가치 향상 추진 목표로 AI 기술 인재를 200명 규모로 증원하여 서비스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기반 구축을 마련할 예정이다.
라인은 2016년 라인 메신저 및 라인 관련 서비스의 데이터 분석 및 연구를 담당하는 전문 개발 조직 ‘라인 데이터 랩스(LINE Data Labs)’ 설립하고, 사용자 이용 동향 등의 데이터를 각 사업 간 장벽을 넘어 총체적으로 다뤄오고 있다. 이를 통해 더욱 정밀한 데이터 분석 및 정보 필터링을 통한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또한 2017년 인공지능(AI) 플랫폼 ‘클로바(Clova)’를 발표한 이래 ’클로바 프렌즈’, ’클로바 데스크’ 등 ‘클로바’가 탑재된 AI 스피커와 주행 중에도 음성으로 명령할 수 있는 ‘라인 카 내비(LINE Carnavi)’ 앱을 제공해왔다. 2019년 6월에는 라인이 개발 및 보유 중인 AI 기술을 외부 기업에 제공하는 ‘라인 브레인(LINE BRAIN)’ 사업을 시작하여 FAQ 응대, 청구서 수기 입력, 음식점 및 고객센터 전화 응대와 같이 업무 부담이 많은 분야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업무 효율화 및 사용자 편의성 향상을 꾀하고 있다.
이번 조직 재편성으로 라인은 “라인이 보유 중인 방대한 데이터를 최대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각종 서비스의 사용성 향상과 새로운 AI 관련 서비스 및 기능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