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2월, 총 7057대 판매… QM6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르노삼성자동차(이하 르노삼성)가 지난 2월, 내수 3673대, 수출 3384대로 총 705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25.4%, 전월 대비 14.6% 감소한 수치이다. 이 기간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했으나, 전월 대비 75.3% 증가했다.
내수 판매는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위축까지 겹치면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주력 판매 모델인 SM6와 QM6가 각각 731대, 2622대 판매되면서 내수 판매 버팀목 역할을 했다. SM6는 전월 대비 9.3% 증가했으며, QM6는 전월 대비 25.9%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15% 증가했다.
환경부의 2020년 전기차 대당 구매보조금 축소로 인한 소비자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르노삼성이 자체적으로 마련한 특별 구매보조금 600만원에 힘입어 SM3 Z.E.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20% 대폭 증가했다. 이 모델은 국내 유일의 준중형 세단형 전기차로, 넉넉하면서도 편안한 실내 공간이 강점이다.
어린이용 통학 버스로 주목받고 있는 르노 마스터 버스는 2월 한 달간 73대 출고됐다. 13인승과 15인승 모두 고정형 시트와 3점식 안전벨트를 기본 제공해 모든 승객에게 높은 수준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제공한다.
수출은 전월 대비 75.3% 증가, 전년 동기 대비 50.2% 감소했다. 북미 수출용 차종인 닛산 로그 1900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1340대, 르노 트위지 144대 선적됐다. 특히 부산 생산 트위지는 총 12개국에 수출됐으며 전체 물량 중 125대가 프랑스 등 유럽에서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