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부②] 슈퍼주니어·함소원·김고은…★들, "소외 계층 위해" 마스크 기부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심각 단계로 위기 경보가 상향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상황 속, 스타들이 따뜻한 손길을 보내고 있어 훈훈함을 더한다.
슈퍼주니어, 홍진영, 박재범 등은 코로나19 초기 단계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스크를 기부했다. 먼저 슈퍼주니어는 지난 1월 29일, 사랑의열매를 통해 국내 아동 및 청소년 복지시설을 위해 마스크 1만 개를 기부했다. 슈퍼주니어 측은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만큼, 면역력이 약한 아동과 활동이 많은 청소년들의 건강이 염려되어 기부하게 되었다"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홍진영은 지난 1월 31일, 우한 교민들이 귀국해서 머물렀던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 등에 마스크 5천여 개를 기부, 우한에서 입국한 현지 교민들과 격리 시설에서 일하는 의료진들을 위한 위생 용품으로 뜻깊게 사용됐다. 뒤늦게 밝혀진 기부도 있다. 김보성은 지난 18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의리'로 진천과 아산에 마스크 7천여개를 기부했다는 셀프 미담을 공개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MC들은 "대한민국과 의리를 지켰다"라며 감탄을 보냈다.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소속사 '하이어뮤직'은 홈리스 자립을 돕는 빅이슈 코리아에 5천장의 마스크를 기부, 꼭 필요한 물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하며 뜻깊은 기부를 했다. 라이머가 대표로 있는 브랜뉴뮤직 역시 5천장의 마스크를 기부해 따뜻함을 나눴으며, 평소 '짠소원'이라 불리며 투철한 절약 정신을 보여준 함소원은 경기도 의왕시청을 통해 마스크 1만개를 기부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고은 역시 통 큰 기부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저소득 가정의 경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물품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해당 기부금은 약 4만장의 마스크를 구매, 굿네이버스 전국 사업장을 통해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 그리고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는 데 사용할 예정이다. 김고은은 "경제적 이유로 구입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근 방송에서도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역시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아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마스크 2만 장과 손소독제 1500여개를 지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은 "이사배의 따듯한 마음을 담은 후원금이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코로나19 감염예방물품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번 기부가 아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인사를 보냈다. 주지훈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계층의 감염 예방 물품 구매를 위해 써달라며, 5천만원을 기부했다.
티아라 출신 효민은 코로나19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에 마스크 3천여 개를 기부했다. 소속사 측은 "코로나19 확산에 안타까움을 표하던 효민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이 없을까 고민하다 마스크 기부를 결정했다"라며 "'많은 양은 아니지만 필요한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효민의 인사를 대신 전한다"고 밝혔다. 효민이 기부한 마스크는 대구시청을 통해 대구 지역 취약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 밖에 前 아이콘 멤버 비아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도 마스크를 기부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비아이는 국내 팬 단체에 2만장 마스크를 기부한 것에 이어, 중국 팬단체에 2만여 장을 보낸 상황이라고. 이후 일본과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현지 단체와 협의후 순차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