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국립공연기관, 박물관, 미술관, 도서관 등 잠정 휴관

코로나19에 대한 감염병 위기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되며, 국립중앙극장 등 국립공연기관이 잠정 휴관에 들어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른 공연장 내 감염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3월 8일(일)까지 국립중앙극장 등 5개 국립공연기관을 휴관하고, 국립극단 등 7개 국립예술단체의 공연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휴관에 들어가는 5개 국립공연기관은 ▲국립중앙극장, ▲국립국악원(부산, 남도, 민속 등 3개 지방국악원 포함), ▲정동극장, ▲명동예술극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며, 공연 중단 7개 국립예술단체는 ▲국립극단, ▲국립발레단, ▲국립오페라단, ▲국립현대무용단, ▲국립합창단, ▲서울예술단,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이다.

3월 9일(월) 이후의 국립공연기관의 공연장 재개관 및 국립예술단체의 공연 재개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를 보며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휴관을 결정한 문체부 소관 국립 박물관·미술관·도서관도 휴관 기간을 3월 8일(일)까지로 잠정하고, 이후의 개관 여부는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