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지난해 영업익 1729억…전년비 3.6%↑
매출 4조4072억 1.2%↓…당기순이익 224억 47.8%↓
아라미드 등 고부가제품의 높은 수요 지속…필름 흑자기조 고무적
코오롱인더스트리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3.6% 증가했다고 19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4072억원으로 1.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4억원으로 47.8% 감소했다.
회사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판매 물량 확대, 아라미드 등 고부가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 필름사업의 턴어라운드 및 기타부문의 적자 감소로 제조군에서는 전년대비 45%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으나 전체 영업이익은 연결 종속회사들의 실적 등이 반영되면서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당기순이익은 4분기에 반영된 일회성비용, 종속회사 처분손실 등 영향으로 전년대비 감소했다.
올해는 회사는 2020년은 산업자재 부문의 판매 증가 및 필름·전자재료 부문의 흑자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라미드는 매출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착공했던 증설분은 현재 본격 가동 중으로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실적 개선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지난 2018년 구축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의 최적화도 진행 중이고, 폴더블 스마트폰 수요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타이어코드 및 투명폴리이미드 필름(CPI®) 판매 역시 추가적인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