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74.2%가 '수면이 부족하다'라고 응답했다. 직장인들의 수면 실태를 살펴보면 하루 평균 수면 시간은 6시간 6분이었다. 이들이 희망하는 최소 평균 수면 시간인 7시간 36분보다 1시간 30분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수면시간이 부족한 이유로 응답자의 38.7%가 '잦은 야근, 회식 등으로 퇴근 시간이 늦어서'를 1위로 꼽았다. 이어서 'TV 시청, 인터넷 검색 등으로 시간을 소비해서' 30.8%, '자기계발 등으로 시간이 모자라서' 25.5%, '회사와 집 사이의 통근 거리가 멀어서' 25.3%, '불면증이 있어서' 20.8%, '업무 후 취미활동을 병행하고 있어서' 18.4% 순이었다.

직장인들은 부족한 수면시간을 어떻게 보충할까? 응답자의 61.1%가 '주말 동안 몰아서 수면' 한다고 답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점심시간 등을 이용한 낮잠' 32.2%, '버스, 지하철 등에서 통근 시간 동안 수면' 22.2%, '모임이나 회식 등 참여를 줄임' 17.4% 순으로 부족한 잠을 보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부족을 줄이기 위해 필요한 사내 제도로는 '회사 차원에서 정시 퇴근을 장려해야 한다'는 응답이 45.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유연근무제 도입' 44.2%, '낮잠, 쪽잠 시간 허용' 43.4%, '불필요한 회식 없애기' 24.3%, '재택근무제 도입' 19.6% 순으로 원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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