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룸버그 혁신지수 세계 2위…6년 연속 1위에서 하락↓
한국이 세계 혁신지수 2위를 차지했다.
19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0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가 세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지난해까지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지만, 올해는 지난해 2위였던 독일(88.21점)에 1위를 내줬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하여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3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5위) 등에서 높은 순위 유지했다.
3위는 싱가포르(87.01점), 4위 스위스(85.67점), 5위는 스웨덴(85.50점)이 차지했다. 이외에도 미국 9위, 일본 12위, 중국 15위 등을 차지했다.
기획재정부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에 따른 상대적인 생산성과 교육 효율성의 하락 등으로 순위가 내렸다고 평가했다. 또 정부는 ‘4+1 전략 틀(frame)’로 혁신성장을 확산·가속화하고 우리경제의 생산성 제고, 혁신인재 양성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영역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금년 상반기 중으로 생산성 혁신을 위한 중장기 전략과 정책과제를 수립하여 중점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