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열정충만 대디부! 조영수마저 울린 아빠들의 반전 무대
눈물 없인 볼 수 없는 아빠들의 ‘반전 트로트’에 엄.근.진 마스터 조영수마저 펑펑 울었다.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오늘(16일) 방송에서는 타장르부와 직장부, 대디부까지 총 101팀의 마스터 예심 무대를 끝으로, 영예의 ‘진.선.미’를 선출한다. 이어 ‘마스터 예심전’을 뚫고 올라온 본선 진출 참가자들이 ‘장르별 팀미션’ 경연을 펼치며 본격 경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아빠들로 구성된 ‘대디부’에 서바이벌 오디션 ‘위대한 탄생’ 출신이자 트로트 ‘손가락 하트’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노지훈과 ‘개그맨 대표’ 김인석이 등장해 현장을 환호케 했다.
각각 핑크수트, 블루수트를 멋들어지게 차려입은 두 사람은 도합 30년에 달하는 무대 경험을 가진 베테랑들임에도 불구하고 떨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곧이어 흐르는 전주와 함께 무대가 시작됐고, 두 사람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농익은 가창력에 절도 있는 댄스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모두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지켜본 마스터들은 “몸짓이 매력적이다” “노래 정말 잘 한다” “언제 노래가 이렇게 늘었냐”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고, 진성은 “제2의 김나희를 꿈꾼다”는 김인석을 향해 “김나희가 아닌 장윤정을 겨냥해도 되겠다”는 극찬을 했다.
한편, 이날 노지훈과 김인석이 출동한 ‘대디부’ 예심 무대가 때아닌 폭풍 오열에 휩싸이면서 현장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 참가자의 가슴 아픈 사연에 노사연, 장영란, 오마이걸 효정 등 여성 마스터뿐 아니라 늘 엄격함과 냉철함을 잃지 않던 조영수마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훔쳐 현장을 숙연케 했던 것. 과연 어떤 아버지가 현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것인지, 그리고 어떤 안타까운 사연이 공개될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미스터트롯’이 101팀의 예심전을 끝내고 드디어 본격 본선 라운드에 돌입한다”며 “본 게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더 치열해진 경쟁의 장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며 기대감을 전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 3회는 16일(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