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승석 전 대표, 검찰수사 받던 11월 사의표명하고 사표수리 마쳐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조선DB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막내아들인 채승석 셋째 아들 채승석(49) 전 애경개발 대표이사가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박영빈)는 채 전 사장의 프로포폴 투약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채 전 사장은 검찰 수사를 받던 지난달 사의 표명을 하고 최근 사표 수리를 마쳤다.

애경 관계자는 "검찰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본인이 먼저 책임을 느껴 반성하고 사의를 표명했고, 장 회장도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건이라고 해서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1994년 애경그룹에 입사한 채 전 사장은 애경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애드벤처 차장과 애경개발 전무를 거쳐 2005년 애경개발 대표이사 사장에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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