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영상] '검사내전' 김광규 "극 중 41세 맡아 가발 착용…좋은 일 생길 것 같다"
'검사내전' 김광규가 가발을 쓴 이유를 밝혔다.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에서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극본 서자연·이현, 연출 이태곤) 제작발표회가 열려 이태곤 감독을 비롯해 이선균, 정려원, 이성재, 김광규, 이상희, 전성우가 참석했다.
'검사내전'은 미디어 속 화려한 법조인이 아닌 지방 도시 진영에서 하루하루 살아가는 평범한 '직장인 검사'들의 이야기.
김광규는 진영지청 형사2부 수석검사 '홍종학' 역을 맡았다. 홍종학은 능력도 평범하고 인생관도 평범한 인물로, 카리스마는 없지만 천성이 착해 선후배와 끈끈한 정을 가진 검사.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김광규는 '41세' 캐릭터를 맡게 된 것에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광규는 캐릭터를 설명하며 "41살 캐릭터가 왔을 때 잘못 왔나 싶었다"며 "극 중 41세를 연기해야 하니 '이제는 (가발을) 써야할 때'라는 생각이 들었다. 요새는 가발도 패션이 되는 시대라고 생각하며 썼다"고 말했다.
이어 "전에 '한끼줍쇼'에 출연해 가발을 잃어버린 후 일이 잘 풀렸던 일화를 말한 적이 있는데, 이제는 극 중에 몰입하기 위해서라도 가발을 쓰는 게 좋을 것 같았다"며 "가발 쓴 후 제 개인사에도 좋은 일이 있어서 드라마에도 좋은 일이 일어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새 월화드라마 '검사내전'은 오늘(16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