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좋아하는 반려동물 1위 '개' 2위 '고양이', 길러 보고 싶은 개와 고양이 종류는?
한국인이 가장 함께하고 싶어 하는 반려동물은 응답자의 60%가 '개'를 1위로 꼽았다. 2위 '고양이'는 8%의 선택을 받았다. 그다음으로 '새' 2.0%, '토끼' 1.0%, '물고기' 0.5%, '햄스터' 0.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좋아하는 반려동물이 '없다'는 응답자도 28%에 달했다.
만약 개를 기른다면 가장 길러보고 싶은 견종에 '푸들'을 꼽은 응답자가 16%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말티즈' 10%, '진돗개' 8%, '시츄' 5%, '포메라니안' 4%, '치와와' 4%, '비숑 프리제' 3%, '리트리버' 2% 순이었다.
동일 질문의 2004년 조사에는 진돗개와 시베리안허스키가 좋아하는 반려견 1·2위를 차지했으나, 2014년에는 대형견보다 소형견 선호 경향이 나타났고 이번 2019년도 마찬가지다. 좋아하는 반려견 상위권의 푸들, 말티즈, 시츄, 포메라니안, 치와와 등은 모두 실내 양육에 적합한 소형견들이며 진돗개만 대형견에 속한다. 이는 아파트, 빌라 등 공동주택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주거 환경 영향으로 보인다.
만약 고양이를 기른다면 가장 길러보고 싶은 반려모는 '페르시안'을 응답자의 10%가 선택해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러시안 블루' 5%, '샴' 4%, '코리안 숏헤어' 3%, '뱅갈 먼치킨'과 '스코티시', '폴드'가 각각 1%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