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9월 상설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찾아가는 공연'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 달간 선보인다.

사진=인천국제공항

‘9월 상설공연’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장면과 같은 환상적인 모습과 선율의 하프 연주를 자랑하는 실력파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을 초대해 하프,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하프스트링은 이번 공연에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영화 클래식의 ‘Folk Dance' 등 유명 OST부터 모차르트의 'Alleluia',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정통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곡을 선보여 공항을 찾은 여행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찾아가는 공연'도 인천공항이 자랑하는 명품 공연이다. 9월에는 화려한 경력을 두루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김담희가 이끄는 ‘칸타빌레'와 유쾌한 집시밴드 ‘라비에벨', 국내 정상급 국악창작그룹 ‘뮤르', ‘하나연', 오보에 앙상블 ‘엘라스' 등 열정 넘치는 공연팀들이 수준 높은 깜짝 무대를 선보인다.

‘9월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 30분, 12시 30분, 15시, 16시, 17시에 진행되며, '찾아가는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1)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공항은 작년 추석 연휴 6일간 총 118만 명이 공항을 찾았고, 올해도 마찬가지로 100만 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작년 10월 7개 항공사가 추가 입주해 개항 1년 만에 연간 1,9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여객시설로 탈바꿈한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대규모 정기공연과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사업 등 약 2천 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려 세계 최고의 '아트포트‘(ArtPort)로 위상을 확고히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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